「히프노시스 RADIO」
#016 칸논자카 돗포
(신주쿠・디비전
麻天狼 DOPPO) 편
TOKYO FM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안녕하세요. 도쿄 한조몬에 있는 TOKYO FM에서 보내드립니다.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방송 내비게이터인 야지마 다이치입니다.
이 방송은 음악 원작 캐릭터 랩 프로젝트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의 세계로 라디오를 통해 당신을 안내합니다.
매주 교대로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멤버가 라디오 DJ를 담당하여 당신의 고민에 답해 드리니 멤버의 등장을 기대해 주세요.

그래서 2월은 신주쿠・디비전 마천랑이 라디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 씨, 이자나미 히후미 씨에 대한 반향이 굉장하네요.
오늘 밤도 꼭 해시태그 #ヒプラジ를 붙여서 트위터에서 트윗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꼭 함께 즐겨주세요.

그러면 우선 한 곡.
1월 29일 릴리즈 「MAD TRIGGER CREW -Before The 2nd D.R.B-」에서
아오히츠기 사마토키의
「♪Gangsta's Paradise」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이 방송은 Spotify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러면 오늘 밤 등장하시는 건 신주쿠・디비전의 칸논자카 돗포 씨입니다.
돗포 씨는 말이죠, 평소에. 의료계 기재 회사의 영업을 하는 회사원입니다.
뭐든지 네거티브하게 생각하는 성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실제 고민 상담에 어떻게 답해 주실지가 오늘 무척 재미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서 등장을 부탁드릴까요.
칸논자카 돗포 씨, 잘 부탁드립니다.





「하아…… 라디오라…. 내가 할 수 있을까.
대체 왜 내가 혼자 라디오를 해야 되는 건데…
디비전 배틀이랑 상관 없잖아…
랩을 할 수 있다고 라디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난처하다고……
거기에 고민 상담…… 나 같은 게 답해도 되는 건가? 아~, 어쩐다…


…네?! 벌써 시작했어요?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대로 하겠습니다!!

어, 아, 안녕하세요.
신주쿠・디비전 마천랑의 칸논자카 돗포입니다.

일개 회사원밖에 안 되는 제가 라디오 퍼스널리티를 맡은 것은
정말로 주제넘지만, 어떻게든 최선을 다 하겠사오니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세요.

그러면, 지체 없이 사연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카나가와현 라디오 네임 「5년째 신주쿠의 OL」(27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칸논자카 씨 안녕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아침에 역에 도착하면
회사에 가지 말고
어딘가 멀리 여행이나 떠나 볼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전철 상행과 하행 중에 어느 쪽이 좋을까요? ( °ω° )


그렇지요….
음~, 역시 여행을 간다면
내려가고 싶어지는데, 반대로 올라가 보는 건 어떠실까요.

이어지는 사연은…


【도쿄도 라디오 네임 「연말연시도 알바」(19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씨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 진학하려고 상경했지만
일년 반이 지난 지금도 도시의 만원전철에 익숙해질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치여 대학에 도착할 쯤엔 만신창이입니다.
돗포 씨는 어떻게 러시아워의 만원전철을 헤쳐나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팁이 있다면 꼭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좋아해요.
(*마지막 줄은 읽지 않음)


어~ 그게… 러시아워의 만원전철을 헤쳐나가는 팁은… 없습니다.
짐은 자기 몸 앞에 꽉 끌어안는 기본을 지키면서,
인파에 저항하지 않고, 몸을 맡기고, 모든 걸 포기하는 겁니다.
가끔 애써서 자신의 스페이스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험하고 민폐니까 절대로 하지 마세요.
정 러시가 싫다면 통학 시간을 바꿀 수 밖에 없어요.
힘내서 적응해 주세요. 저도 아직 적응 못 했지만…….

이어지는 메일은 이 분입니다.


【오사카부 라디오 네임 「아키」 (22세)】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군 수고하십니다. 남친과 사귄지 곧 2년이 됩니다.
남친은 취미도 없고 휴일도 없는 사축이라서
일할 때 가지고 다닐만한 걸 선물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지금까지 넥타이나 명함 지갑을 선물했는데,
다른 좋은 선물 없을까요?
남친은 돗포 군처럼 영업 사원이라
돗포 군이 받았을 때 기쁠 물건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업무에 쓰는 것만 선물받으면 더 일하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저라면 별로 기쁘지 않을, 까요….
만약 받을 수 있다면, 휴가를 받고 싶어요.

다음 메일은 이쪽입니다.


【토쿠시마현 라디오 네임 「잔멸치」 (29세)】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매일 일이 바쁘고 집에 돌아가면 파김치가 돼 버려서
어쩌다 있는 휴일에도 빈둥거리면서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끝나버립니다.
뭔가 취미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결국 늘어집니다.
돗포 씨는 휴일을 유익하게 보내는 취미 같은 게 있나요?


휴일을… 유익하게… 음…… 취미…….
뭘까요… 취미 같은 거 있나…?
아, 그래! 관엽 식물을 좋아해요.
녹색을 보고 있으면 치유되니까요.
최근엔 다육 식물을 방에 뒀습니다.
식물은 말을 걸면 잘 자란다고 해서 휴일에는 말을 걸고 있어요.
저도 모르게 넋두리만 하게 되지만 아직까지는 잘 크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분의 사연입니다.


【카나가와현 라디오 네임 「하나오카 유카」(37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군, 안녕하세요. 제게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매일 「오늘은 뭐가 즐거웠어?」하고 제게 물어봅니다.
저는 「그냥 그랬어」하고 대답해 버리는데, 아이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급식이 카레라서 기뻤어. 축구하고 놀아서 재밌었어.
산수 문제를 풀었어」 등등, 웃으면서 잔뜩 알려줍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이런 작은 행복을 깨닫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신경쓰면 「사소한 행복」이나
「약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훌륭한 아드님이시네요….
「사소한 행복」…… 「약간 기분이 좋아지는 일」………
어,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알고 싶어요.

…아, 그러고 보니까…,
오늘 아침에 제가 키우는 「에케베리아」 뿌리에 새순이 고개를 내밀었네요.
「에케베리아」는 다육식물인데요,
보기만 해도 치유돼서 추천합니다.
봄이 되면 잘 나눠심을 수 있을까….

아드님 덕분에, 작은 행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죄송하지만,
그러면 여기서 한 곡 들어주세요.
마천랑의
「♪Shinjuku Style~웃기지 마~」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행복 얘길 하고 그 흐름에서 「♪파피용」이 아니냐! 하는 태클이 들려올 것만 같은데 으으, 죄송합니다.
사연은 그때그때 고르는 거라…
하, 하… 다음 사연을 소개할게요.


【시즈오카현 라디오 네임 「파티시에 숙녀」(26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씨 안녕하세요. 매일 업무 수고하십니다.
저는 호텔 뷔페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시에인데,
보통 두 달마다 새로운 케이크 레시피를 생각해서 만들어내야 합니다.
일한지 6년째라서 무난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작업에는 매번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참고할 수 있게 돗포 씨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알려주세요.


앗, 발음은 이렇지만 「파티시에 숙녀」님의 「숙녀」는 신주쿠의 여자(宿女)라고 써서 숙녀라는 뜻이니까요.
(*원래는 '슈쿠죠'로 읽음)

케이크인가요… 그다지 먹을 기회는 없지만…
그렇지… 엄밀히는 케이크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밀크레이프일까요.
자른 측면의 층 수를 세고 있으면 싫은 것들을 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맛도 좋아해요.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먹으면 맛있는 멋진 스위츠예요.
케이크를 만드는 일은 힘들겠지만, 즐거워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케이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자, 다음은…


【도쿄도 라디오 네임 「쿠리짱」(28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칸논자카 씨 안녕하세요.
금요일 업무가 끝날 때
「이거 급한 거 아니니까 월요일 아침까지 부탁해」라고 저한테 일을 넘기는 우리 과장에게 한 소리 해 주세요.
그리고 비슷한 경험은 없나요?


비슷한 경험? 그야 있지요!
그거, 대체 뭐냐고요?
급하지 않으면 네놈이 해!
라고 뒤통수에 집어던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하고 싶어.

못 하죠 당연히.

이어지는 메일은 이 분.


【후쿠시마현 라디오 네임 「칼퇴는 도시전설」(29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돗포 씨. 안녕하세요.
매일 일하면서 뭔가 실수를 저지르고
그럴 때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우울해진 기분이 잘 나아지지 않아요.
돗포 씨는 우울할 때 뭘 해서 기분을 밝게 전환하나요? 가르쳐 주세요


아아… 이것도 이해해요….
우울해지면 잘 빠져나올 수 없지요….

그러고보니 쟈쿠라이 선생님의 어드바이스 중에,
종이에 자기가 지금 하고 싶은 걸 10개 적고 우울할 때 10가지 중에 하나를 해 보면 좋다는 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으로 덮어씌워진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하고 싶은 걸 적었는데,
10개 전부 「자고 싶어」 였네요……….
일하는 중엔 자면 안 되죠ㅡ…….

앗! 그렇다고 딱히 선생님의 어드바이스가 도움이 안 된다는 건 아니예요!
아 그렇지! 히후미는 식칼로 계속 채소를 썰면 진정된다고 했어요!
썬 채소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낭비가 아니니까 추천한대요.
요점은 기분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울할 때의 환기 방법은 아직 모색 중이라 뭔가 좋은 방법을 찾고 싶어요.

다음은 이쪽 사연입니다.


【후쿠시마현 라디오 네임 「해결사 야마다네 슬리퍼가 되고 싶어」(38세)】 님. …되고 싶나?

돗포 군, 안녕하세요.
저는 취직했을 때부터 쭉 사무직이었는데 전근해서 영업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저한테 맞을지 상당히 불안합니다.
돗포 군은 영업을 하면서 매일 격무를 처리하고 있겠지요.
영업의 매력이나 어드바이스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사무에서 영업으로인가요. 어떤 부서든 익숙해 질 때까지는 힘들지요.
영업의 매력이나 어드바이스… 음… 그렇죠…
우선은 잔뜩 메모를 해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래처에서 좋았던 반응이나 별로였던 반응, 상대가 말한 것, 생각난 것 전부 메모해 둡니다.
그 기록에서 성공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많이 합니다.
자신이 취급하는 제품은 물론, 타사의 제품이나 업계의 일, 담당 지역,
영업 대상인 회사에 대해 모두 미리 조사해서 자료로 모아서 머릿속에 넣어 둡니다.
이건 자신을 갖고 영업을 하기 위한 준비니까 필요한 작업입니다.

고객에게 평가당하거나 우습게 보이는 일도 있을지 모르지만 상대방도 사람이라는 걸 의식하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뭘 필요로 하는지, 어떤 제안을 하면 좋아할지, 그런 걸 생각하면서 성의를 가지고 정해나가면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 일도 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영업의 매력입니다.
함께 좋은 일처리를 합시다.

자, 다음 메일은 이 분입니다.


【가고시마현 라디오 네임 「구직 대기중인 대학생」(21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씨,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부터 구직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고 싶은 일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주변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거기에 맞춰 행동하고 있는데요.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뭘 하면 될까 주저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인인 친구는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난 것 같아서,
스트레스에 약한 전 사회인보다 책임이 적은 아르바이트라도 괜찮은 거 아닐까 싶어집니다.
안정적이려면 제대로 취직하는 게 좋겠지만…
돗포 씨는 일하는데 있어서 메리트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취직 활동을 할까 말까의 문제로 이해해도 될까요.

우선, 어째서 주변에선 다들 지금부터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는가 하면…
졸업 직후에 취직하고싶으니까, 겠지요.
졸업 직후에는 자격이나 커리어가 없어도 평가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가는 시험 점수가 아닙니다.
장래성이라고 하는 숫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능성입니다.
모두와 같은 라인에서 평가받는 것은 막 졸업한 지금 뿐입니다.
만약 아르바이트로 몇 년 보내고 취직하면,
평가 기준이 졸업 때랑은 달라집니다.
경험이나 실적이 중시되어서입니다.
그 상태에서 어필하려면 꽤 자신이 있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도 일하는 스트레스는 마찬가지고… 책임도 발생합니다.
뭐… 히후미 같은 삶도 있지만…
그건, 그에 걸맞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큰 목표나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되도록 졸업하자마자 기업에 뛰어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게 자신에게 있어 일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어서 이쪽 분의 메일입니다.
좋아, 왠지 자신이 생겼어.


【카나가와현 라디오 네임 「구운 연어」(13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돗포 군 안녕하세요.
학교에 가는 게…
싫습니다.
저는 아싸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책만 보고 별로 입을 열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랑 얘기하는 게 싫다고 할까…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제 의견을 들어줄리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오늘도 입을 닫고 있었습니다.
돗포 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역시 말을 하면 될까요?
반발이나 비판의 말이 무섭습니다.


이건… 우선 자신이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지부터가 아닐까요.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면 당신이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 입을 열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린다는 건 불쾌하거나 기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바꿀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즐거운 것을 함께 나눌 사람이 필요한지 잘 생각해 주세요.
아싸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방어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이 아싸인지 어떤지는 지금부터 당신과 친구가 될 사람한테는 상관 없는 일입니다.
우선은 책에서 눈을 떼고 주변을 둘러보는 정도면 됩니다.
조금씩 행동을 바꿔 보면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가두게 되는 마음은 잘 알아서…
조금이라도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도록 바라겠습니다.

어디… 이게 마지막 메일입니다.


【도쿄도 라디오 네임 「미오짱」(27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세 번 전직하고,
과로로 몸이 버티지 못해 그만둔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인데요, 돗포 군은 전직을 생각한 적이 있나요?
매일 살을 깎아 죽어라 일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더 조건이 좋은 직장이나 일이 또 있겠죠?
지금의 일이 좋은 이유나 해야만 하는 사정이 있나요?
같은 회사원으로서 소박한 의문이지만 달리 문제가 없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일이 좋은 이유… 말인가요…
분명히 조건만 보면 다른 좋은 일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네요… 솔직히 얼마 전까지는 저도 눈앞의 일을 해치우는 게 고작이라
자기 일이 어떻게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내가 하는 일의 의미는 뭔지 전혀 생각할 여유가 없었는데요.
최근에야 겨우 보이기 시작했어요.

사용해 주신 제품으로 누군가의 병이 나았을 때는 정말로 기뻐서
담당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의지해 주실 때도 기쁜 동시에 몸이 긴장되는 느낌이 듭니다.
혹시 이 일이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뒀다면 이런 기분은 느끼지 못했을 거라서
계속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힘내자고 생각합니다.
흔하게 널린 대답이라 송구스럽지만, 지금의 제게 일은 이런 느낌입니다!


메일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천랑에 보내주신 많은 메일 정말 감사했습니다.
격려의 말씀이 많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걸 읽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오늘 여기 와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어~, 그리고… 어, 어쩐지 엄청나게 건방진 말만 해 버린 느낌이 드는데요…
아~ 왠지 생각해보니까 부끄러워졌어…
나 같은 게 하는 말은 너무 당연한 상식이라 누구나 다 아는 걸지도 모르는데,
공중파에 대고 잘난척 나불나불…
살아있어도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나 같은게 하는 말을 들려드린
리스너 여러분께 죄송스러워서 지금 당장 구멍이라도 파고 들어가서 구멍 안에서 하늘만 보고 싶어…
헉, 제일 폐를 끼친 건 설마, 메일을 소개해드린 여러분……
저 같은 게 읽어버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기왕이면 히후미나 쟈쿠라이 선생님이 읽어주시는게 나았겠지요…
하아~, 저기~,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지….
이제 회사에 돌아가니까, 일하면서 반성하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곡, 어…
이 곡도 들려드리기 죄송스럽지만…
칸논자카 돗포의 「♪티그리디아」


지금까지 신주쿠・디비전 마천랑의 DOPPO인, 칸논자카 돗포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TOKYO FM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오늘 밤은 어떠셨나요.
돗포 씨, 유난히 심플하게 고민에 대답해 가는 게 재미있었는데,
그래도 사람은 자신 안에 쌓여 있는 언어로 어드바이스하게 되지만
결국 자신이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돗포 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느껴져서
지금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매우 공감을 느끼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번 회로 마천랑의 멤버 전원이 출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4주째인 다음 회는 이 차례가 됐지요.
마천랑의 악곡을 맡아 주신 게스트를 모셔 더욱 깊이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세계를 감상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는 SANABAGUN.의 이와마 토시키 씨를 게스트로 모십니다. 기대해 주세요.

자, 방송에서는 리스너 여러분으로부터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멤버에게 당신의 고민을 보내주세요.
2월의 오사카・디비전 도츠이타레 본점에 더해, 3월에 이 라디오를 담당할 Bad Ass Temple에게의 메시지도 접수 개시했습니다.
방송 홈페이지의 메시지 폼에서 고민 투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Spotify는 5천만 곡 이상의 악곡에 액세스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Spotify 앱을 다운로드해 등록하면 무료로도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히프노시스 RADIO도 물론 몇 번이든 리피트할 수 있습니다.
연초라서 여러가지로 바로 일이 바빠져 한동안 듣지 못하는 분주한 매일이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잠깐 숨을 돌릴 때도 몇 번이든 들을 수 있으니 꼭 이용해 주세요.
그리고 Spotify로 히프라디를 듣고 있는 분이 알아두면 더 편리한 기능이 몇 가지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예를 들면 방송 톱 페이지에 있는 팔로우를 클릭하면, 마이 라이브러리의 방송 탭에 히프라디가 항상 표시됩니다.
그래서 팔로우로 원활하게 방송에 액세스할 수 있어 신 에피소드가 나오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아주 편리하니 이 기능을 써 보세요.
그리고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악곡을 더 듣고 싶으신 분께는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오피셜 플레이 리스트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신곡 릴리즈 때 갱신되니 팟캐스트와 함께 꼭 플레이 리스트도 체크해 주세요.

이렇게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데 정말 무료야? 생각하시는 분. 정말입니다. 무료입니다.
Spotify에는 셔플 플레이로 새로운 곡도 만날 수 있는 프리 플랜과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월액 980엔의 프리미엄 플랜이 있으니 우선은 편하게 써 보세요.
지금은 프리미엄 플랜을 3개월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캠페인도 실시 중이니 꼭, 한 번 써 보세요.
물론 오늘 온에어했던 악곡도 Spotify 앱에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검색해서 꼭 체크해 주세요.

그리고 노도의 기세로 앞으로도 여러 콘텐츠가 발표될 히프노시스 마이크에서 공지를.
우선 1월 29일에 「MAD TRIGGER CREW -Before The 2nd D.R.B-」가 드디어 발매됩니다.
각 악곡의 뮤직 비디오도 해금되었으니 히프노시스 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꼭 체크해 주세요.

그리고 스마트폰 게임 『히프노시스 마이크 -Alternative Rap Battle-』의 서비스가 3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게임 특설 사이트에서는 사전 등록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거기에서는 본편 게임과는 별도의 미니 게임 「히프노시스 마이크 -ARB- SCRATCH BATTLE」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게임인가 하면, DJ가 되어 디스크를 스크래치하면 앱에서 쓰는 아이템을 GET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 게임에서 누계 1억 스크래치를 달성하면 호화 특전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해 보세요.


이렇게 해서 TOKYO FM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회도 꼭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야지마 다이치였습니다. 바이바이.





「히프노시스 RADIO supported by Spotify」
이 방송은 Spotify의 제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다음 편 #017 게스트 : 이와마 토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