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배틀 시기가 또 다가왔나.
그렇지 않아도 내부 업무만으로도 벅차는데 할 일이 산더미로군…
호노보노의 움직임도 거슬리지만… 그보다는―)
이치지쿠 씨.
네무… 무슨 일이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치지쿠 씨. 저―
왔느냐, 사마토키.
…오야지?
한묘구미 건은 어떻게 됐냐.
밟아도 밟아도 벌레 새끼마냥 또 생겨…
우리 구역까지 판매 루트를 벌리고 앉아선.
그렇다면 원천을 부숴 놔라…
그래도 돼…? 엄청 큰 항쟁이 되는데?
상관 없다. 그 녀석들이 도리를 어겼으니까.
후…… 철저하게 죽여버릴게.
맡기마, 사마토키.
(…라무다 자식……)
아하하! 내가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그 애를 마인드 해킹했어.
(그 새끼가 일부러 범인이라고 할 이유가 없어…
분명히 뒤에 꼽등이같은 중왕구 새끼들이 있겠지…
그럼… 네무는 그놈들 지시로 조종당하는 건가…)
어… 어라…? 오빠… 여기서 뭐…?
오빠를 체포해야… 그… 어째서였지…?
후우…
(네무…… 기다려.
내가 반드시 구해낼 테니까.)
쿠비키(頸木). 다음 결승 토너먼트에서 중왕구에 들어가면 이오쟈쿠(五百雀) 소령을 특별형무소에서 탈옥시킨다.
준비는 모두… 마쳤나?
아니. 완전하다고 할 수는 없어.
핵심인 특별형무소의 정보는 여전히 얻지 못했으니까.
그렇다면 어째서…?
중왕구에는 히프노시스 마이크 이상의 병기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것이…
이대로 중왕구를 방치해 둘 수는 없어.
소령님을 해방한 후 전복을 노린다.
알겠어. 그러면 결행 당일에 우리도 집합시킬게.
아니… 중왕구에 잠입하는 것은 쉽지 않아.
…
한 번 들어가 보고 알았지만 그들의 시큐리티는 만전이다.
……
그러니 소관에게 맡겨 줘.
그럼 이쪽은 후방 지원으로 돌리지.
메이슨… 부탁한다.
그래…!
♪
웬일이냐?
미안… 이렇게 늦은 시간에 집까지 들이닥쳐서.
실은 긴히 부탁할 게 있어.
뭐, 들어와라.
그래, 실례할게.
그래서? 부탁이 뭔데?
한묘구미 알지?
어…
한묘구미 조장 한묘 세키레이(斑猫鶺鴒)……
그 놈은 약물 매매로 이름을 날린 자식이야.
세키레이 그 바퀴벌레 새끼 잡아넣으려고? 그럼 짭새놈들 쓰면 되잖아?
아니면 또 실적이 필요해서 이 몸한테 좀 도와보라고?
그 자식은… 내 양친을 죽인 정키와 죽은 친구를 약에 빠뜨린 새끼야.
!
오랜 시간을 들여서 그 놈 꼬리를 잡았어……
그 놈은 이 손으로 체포하고 싶어. 그러려면 네 힘이 필요해.
후…
힘 보태 줄게. 마침…
“카텐구미 구역까지 판매 루트를 확대하고 있길래 밟아버리려고 했다” 맞지?
큭.
…사마토키.
아아? 또 뭐?
고마워.
……흥…
크하핫! 여전히 품질 좋네. 덕분에 우리 평판이 끝내줘.
잘됐네요.
뭐, 그 여자들한테는 나중에도 상부상조 잘 부탁한다고 전해 줘라.
어이, 간다 얘들아.
거기까지다!
전원 연행해 줄 테니 움직이지 마라!
세키레이…… 구질구질한 니 면상 밖에서 보는 것도 오늘이 끝이구만…
뭐냐 네놈들?!
어이쿠… 이거 이루마 순사부장이랑 카텐구미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씨 아냐?
어지간히 화가 났나 본데 뭐가 어쨌다고 이러시나?
한묘 세키레이… 넌 내 손으로 잡아넣는다!
오~ 무서워라.
왠지 미움깨나 산 것 같은데… 내가 너한테 뭐 했던가?
내 부모와 친구가 네놈이 팔아치운 물건 때문에 희생됐다.
어허, 그랬어? 하도 많이 풀어서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거 명복을 빌어.
근데 자기 복수하는 데 협객을 다 끌고 오고 보통 쫄보가 아니다?
나불나불 시끄러워, 노린재 새끼가!
그 더러운 주둥이 못 놀리게 해 주마.
멍청하기는…
예언 하나 하지. 난 이 자리에서 웃으면서 나갈 거라고…
무슨 뜻이지?
하하하하. 뭐, 금방 알게 돼.
좋아~ 거기까지~
윽… 중왕형사국이…?!
토끼 순사부장님♪
나머지는 이 언니가 인계받을 테니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잠시만요! 이건 제―
갑자기 튀어나와서 뭐야, 넌!
어머, 우리 네무 오라버니 사마토키 군이네~
네무를 아냐…?
당연하지~ 친자매같은 사이거든~
호노보노 님. 전원 체포했습니다.
수고했어.
…이렇게 됐으니까, 오빠야! 그쪽이랑은 다음에 천천히 놀아 줄게.
야, 안 서냐!
여기는 요코하마 관할 안입니다!
중왕형사국이 그 놈들을 끌고 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설명을…
비켜. 막지 말고?
큭…
헤헤헤… 어때? 내가 말했지? 아하하하!
멈추지 마라!
네, 네. 알겠습니다요. 하하하하하!
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젠장……
(―어제 세키레이……)
헤헤헤… 어때? 내가 말했지?
(그 새끼……)
앗, 형님!
뭐야, 아침 댓바람부터 정신 사납게!
오야지가… 잡혀갔습니다…!
뭐?!
좋은 아침입니다.
……?
이루마, 너 무슨 짓 했어…?!
무슨 짓이라니, 무슨 말씀인지…
너…!
여, 안경잡이… 잘 지내나?
하에바루… 미사고(南風原鶚)…
당신 같은 거물이 어떻게 일개 관할서에…?
왜 그래, 그냥 여기 서장이랑 볼일이 좀 있어서…
온 김에 우리 중왕구를 위해 가루가 되도록 일하는 톱니바퀴 군도 만나러 왔지.
저 같은 부품에게는 과분한 영광이네요.
하지만 톱니바퀴라서, 바쁜데 이만 실례해도 되겠습니까?
그럼 잘 됐네. 바쁜 일에서 해방시켜 주지.
…?
중왕형사국 부국장 하에바루 미사고의 이름으로 요코하마서 조직범죄대책과 이루마 쥬토를 오늘부로 징계 해고한다.
뭣…
이제 그 군인 나부랭이와 똑같이 백수로군. 자유를 만끽해라.
잠시만요, 이유를…
시시한 래빗한테 말해 줄 의무는 없는데. 알겠나?
우리 중왕구가 법이다! 귀찮게 굴지 마라.
큭…
네놈은 평생 비참하게 살겠구만! 아하하하!
젠장할!
(세키레이의 그 태도와 나한테 떨어진 처벌…
한묘구미 뒤에 틀림없이 중왕구가…!)
(특별형무소…… 역시 그렇게 간단히 내부 정보를 얻을 수는 없나…)
♪
솔론. 유력한 정보를 입수했다.
뭔가?
특별형무소의 정보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그 자가 대체 누구지?
미안… 이런 거 부탁해서……
들키면 저도 잘리겠지만… 이걸로 겨우 조금 보답할 수 있겠네요.
이 자료실 정보는 오프라인이니까 직접 볼 수밖에 없어서.
그럼 입구 쪽 지키고 있을게요…!
(예상대로야… 중왕형사국이 서할까지 간섭하는 사건은 마약에 관련된 것뿐…
큭… 여기 이 정보만으로는 중왕형사국과 마약 밀매를 연관짓기엔 아직 무리가 있어…!)
선배님…! 사람 와요!
여기까진가…… 응?
(…이거라면 어쩌면…)
선배님, 빨리!
금방 갈게.
(…그래서 이걸 어떻게 찾을까… 그 녀석한테 부탁해 볼까.)
♪♬
사마토키냐. 지금 정신이 없어서―
야! 우리 오야지 잡혀갔다고!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조장이…… 그렇군. 반항하면 제재를 가하겠다는 건가.
아아? 뭐라고 중얼대!
지금 리오 쪽에서 합류해.
뭐? 야, 무슨…!
(그 녀석들의 어둠을 반드시 파헤쳐 주마!)
쥬토. 니가 불러놓고 이 몸보다 늦게 오고 뭐하자는 거냐?
후… 막 잘리고 오는 길이라서, 뒷처리를 잠깐 하느라.
뭐? 잘려…?
…무슨 일이지?
어제―
중왕형사국… 세키레이 그 자식… 역시 붙어먹었군.
난 그렇게 짐작해.
젠장…
쥬토. 부탁이란 그와 관련이 있나?
그래. 찾아줬으면 하는 인물이 있어…
츠마비라 히타키인가?
! 어떻게…
츠마비라 히타키는 이전에 특별형무소의 책임자로 있었다.
그 녀석에게서 내부의 정보를 알아내려고 찾고 있었어.
그 놈 아마 전에 밟아 놨던 중왕구 관리…
정확히 말하면 전직 관리지. 그 사건으로 특별형무소에 들어갔어.
탈주해서 지금은 행방을 감추고 있다.
그랬나… 역시 그 놈들은 연결이 있었나.
그래.
그렇단 소린 그게 약물 유통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단 말이지.
어째서 중왕구가 거기에 개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딴 건 직접 만나서 들으면 알고.
그럴 수 있으면 고생을 하겠냐… 어디 있는지를 모르겠으니까.
어디에 있는지는 파악해 뒀어.
뭐…?! 대체 어떻게?
옛 동료 중에 정보 수집이 특기인 녀석이 있어서.
거 얘기 끝났네! 일단 세키레이 그 연가시 새끼 치워버리러 간다.
…기다려.
뭐냐?
한묘 세키레이는 나 혼자서 끝내게 해 주겠어?
어째서지?
그 녀석과는 이 손으로 결착을 낸다.
…
…쥬토.
?
일처리 잘 해라.
…그래!
캬~
오야지, 우리 구미는 무적이죠!
그럼. 가끔 똘마니 몇 내주는 걸로 최상급 약물 장사가 되는데.
그리고 이번같은 일이 있어도 우리 빽은 중왕구라 금방 내보내 주고.
정확하게 말하면 중왕구랄 건 아니지만…
어… 뭐가 그런데요?
하하하. 너희한텐 못 가르쳐주지~
그럼 어디 저한테는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
이거, 누군가 했더니 쫄보 이루마 씨. 이번엔 몇 명이나 끌고 오셨나?
후우…
보시는 대로 저 혼자입니다.
흥! 아직도 몰라? 나한테 손대면 험한 꼴 본다.
…훗.
뭐가 웃기냐?
아니, 글쎄… 협객이 하시는 협박치고는 제법 꼴사나운 것 같아서요.
쳇… 얘들아!
이것 참, 어느 쪽이 쫄보인지…
하! 약간이라도 저항하면 진짜로 형사국이 가만히―
그딴 게 무섭겠냐!
난… 네놈 때문에 죽은 모든 이들의 한을 풀기 위해 여기 있다!
크……
그리고 저는 이제 무직입니다. 잃을 게 아무 것도 없어서요!
Yo 人の人生ドラッグで狂わし
死に追いやる輩 許すまじ
極めて非道なやり方
汚ねぇハイエナどもを焼き払う
社会のゴミはすべて一掃
こいつは自分に課したミッション
守りたかったやつらの無念
晴らすためぶち込んでやる監獄へ
Yo 남의 인생을 드럭으로 망치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놈들 용서는 없다
극악무도한 수단
추잡한 하이에나들 불태워
사회의 쓰레기는 전부 일소
이건 자신에게 내린 미션
지키고 싶었던 놈들의 원한
해소하기 위해 처넣어주마 감옥에
크아아악!
으, 으윽…
어디… 츠마비라 히타키와의 관계… 그리고 중왕형사국과의 유착.
남김없이 실토해 주실까요.
흐하하… 멍청아! 누가 불까 봐! 나중에 후회나 해라!
새대가리도 알아듣게 설명해 주지.
실패한 네놈을 중왕구 놈들이 방치해 둘 것 같나?
……
하지만 여기서 불면 내가 제대로 법의 처벌을 받게 해 주마.
자, 어쩌시겠습니까?
으, 으으…
하하. 드러그를 한묘가 풀어서 팔아치우게 한 다음 이쪽이 압수하면 쉽게 큰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이런 매치펌프를 짜내다니 넌 천재야.
후후… 감찰국에서는 남자들의 불온한 동향을 감시했었습니다.
그 때 압수한 마약공장… 이렇게까지 잘 될줄은 몰랐지만요.
넌 장난이 도가 치나쳐서 실각했지만.
탈옥시켜준 거 감사나 해!
그만큼 짭짤하게 챙겨 드렸으니 갚은 셈 치세요.
뭐… 앞으로도 부탁해.
이쪽이야말로 오래 잘…
💥
…!
이거 뭐 좋은 호텔에서 재밌는 얘기 하네, 이 몸도 같이 하자.
어떻게 여길 알았지?
그건 너희가 들을 만한 입장이 아니다.
…
츠마비라 히타키… 네게는 들을 것이 있다.
거절합니다.
그딴 권리 너한텐 없어!
까불지 마라, 쓰레기들아. 랩으로 우리에게 이길 줄 아나!
밟아주마…
舐めてんのはどっちだ身の程知らず
ハマに喧嘩売るとかもろ自爆
飛んで火に入る夏の虫
マイクをしまうなら今のうち
白目にしてやろうかその泳いだ目
どうつけてくれんだ落とし前
ミッション1任務遂行
さぁ膝をついて降伏しろ
까부는 게 어느쪽인지 분수도 모르고
하마에 시비 털다니 자폭 그 자체
불에 뛰어든 여름 나방
마이크 치우려면 지금뿐
비워 줄까 그 떨리는 눈동자
어떻게 치를 테냐 죗값
미션 1 임무 수행
자 무릎 꿇고 항복해라
아아악!
뭐… 뭐 이런. 이만한 힘이…
그 때보다 더 강해졌어…?!
둘로 나뉘자.
!
사마토키. 소관은 츠마비라를 쫓겠다!
그래! 부탁한다!
여기까지다.
큭… 여기선 못 끝나!
저항은 소용없단 걸 알게 해 주지.
取り逃がした為ミッション2
捕獲作戦は進行中
狙った獲物は逃がさない性分
照準合わせ構える猟銃
貴様はもう袋のねずみだ
すでに塞がれてるぞ出口は
もう一度言う 降伏をしろ
さもなくばここで葬るとしよう
놓치고 말았기에 미션 2
포획 작전은 진행 중
한 번 노린 사냥감은 놓치지 않는 성미
조준해 겨누는 엽총
너는 이제 독 안에 든 쥐다
이미 막혀 있으니 출구는
다시 말한다 항복하라
따르지 않으면 여기서 매장하지
꺄아아아!
네놈이 가진 모든 정보를 이야기해라. 거부권은 없다.
하아, 하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상황을 수습하고 나면 그 쓰레기들을 혼쭐내 주마…)
서라고 했다!
큭…
미사고 님!
오, 잘 왔다!
하하하하! 이걸로 형세 역전이다.
몇 명이든 상관 없어. 다 밟아버리면 돼.
몇 분 후에도 계속 그 기세일지 봐야겠는데…?
얘들아! 저 주제 모르는 놈을 박살내!
네!
…!
거기까지 하십시오, 하에바루 씨.
네…네무. 어떻게 여길…
…그쪽은 방해하지 마세요.
이쪽의 허물은 이쪽에서 처리합니다.
무슨 헛소리냐!
네무, 위험해!
당신 힘은 빌리지 않아!
中王区にかんじる憤り
私は私ちゃんと意思表示
身内だろうと正義の名のもと
容赦はしません 悪は滅ぼす
観念しやがれ腐れ外道
一生猿ぐつわでも咥えてろ
二度と足 踏み入れんなよ
俺のシマ もし次会ったら半殺しだ
중왕구에 느끼는 분개
나는 나 제대로 의사 표시
몸담았다 해도 정의의 이름 아래
봐주지 않습니다 악은 근절
이 악물어라 썩어빠진 놈들
평생 재갈이나 씹고 있어라
두 번 다시 발 들이지 마라
내 구역에서 다음에 마주치면 반 죽여놓는다
크아아!
(…네무의 말, 세뇌당한 걸론 안 들려.)
연행해 주세요.
네!
제…젠장!
기다려! 그 놈한테 들을 게…
카텐 타이코와 이루마 순사부장은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뭐라고…?
이번 건에 한해서는 그 사람들한테 죄과가 없단 거 알아…
네무…… 무슨 생각이야?
난… 내가 믿는 힘과 정의로 세상을 바꿀 거야.
네가 있는 곳은 이런 쓰레기 천지야. 그런 데서 뭘 한다고.
중왕구도 청렴하다곤 못 해…
그러니까 내가 안에서부터 부정을 바로잡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어.
세뇌당해서 그런 소릴…
아니야.
……그래. 우리를 원망하나?
아니요. 하지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를… 나갈 건가?
나가지 않습니다.
…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람의 의지를 왜곡하는 그 병기는…
인도를 벗어난 물건으로 보입니다.
네 말이 맞아. 그러나―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
…맞아.
저는 이치지쿠 씨… 그리고 토호텐 총리님의 이상에 전부 찬동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나는 내 의지로 중왕구에 남아 있어.
진심……이지?
난 진심이야…
나랑 싸우게 돼도?
그런 각오입니다.
…알았어. 넌 네가 믿는 길을 나아가라.
부국장님, 이제…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
오빠.
…?
고마워.
…안 봐줄 거다.
좋은 아침입니다.
철회됐구나!
그런 상황에서 복귀하고, 너 토끼가 아니라 불사조였네!
이루마! 너… 너, 무슨 짓 했어…?
네…? 무슨 일인가요.
지금 새 형사국 부국장이 와서…
복직 축하해~!
참 잘했어요! 언니가 칭찬해 줄게♪
네… 덕분에 정말 귀중한 경험을 했네요…
후후후. 여기 서장도 우리 미사고랑 결탁했으니까 확~실히 숙청하고 왔어~
……
…고마워라. 감쪽같았거든.
…!
그럼 쥬토, 또 놀자~
(…한동안 끝나지 않겠군…)
오야지, 들어간다.
사마토키냐. 네 덕에 살았다… 고맙구나.
하지 마… 그거 나 때문이었다고.
그래서? 일이 있어서 온 게 아니냐?
어…
당분간 자리 비울게.
디비전 배틀이군…
나도 목표가 생겨서.
…갈게.
훗…
중왕구를 부순다!
정보는 갖춰졌어. 킬론, 때가 됐다.
…행운을 빈다.
왔다, 리오.
할 말은 뭡니까?
아아… 귀하들에게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어.
뭘 정색을 하냐.
중왕구에 들어가면 소령님을 특별형무소에서 구해낸다.
左・銃
!
그러기 위해 다음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해.
그건 왜…?
특별형무소에 잠입하려면 정당 타워의 오프라인상 테이터가 필요해.
우승하면 상금과 통치 디비전 수속으로 타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左・銃
…
물론 소령님의 구출에는 소관 혼자 간다.
피해를 끼치진 않겠어.
피해를 안 끼치시겠다…?
바보냐? 너.
…
우린 운명 공동체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같이. 안 거드는 선택지는 없어!
그렇죠.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지요.
…고맙다.
그 놈들 이만저만 빡치는 게 아냐!
그 소령님인가 구하고 나면 그대로 중왕구를 박살낸다.
과격하시네요. 하지만 그 의견에는 대체로 찬성합니다.
상층부가 감지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드러그를 뿌리는 조직을 이 상태로 둬서는 안 되니까요.
우리의 힘이 있다면 완수할 수 있을 거야.
그럼 시원하게, 우승 따러 가 볼까!
銃・理
그래!
……반드시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