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 Your Enemy
side B.B VS M.T.C
지로, 사부로, 준비 끝났어?
네! 바로 나갈 수 있어요.
미안, 형. 준비하는 데 시간 걸려서…
지로는 시간 다 될 때까지 준비 안 하는 습관 고쳐야 돼.
옛날부터 외출할 때마다 항상 뭘 잊어버리잖아. 중왕구 허가증은 잘 챙겼어?
당연하지. 그게 없으면 못 들어가니까.
어… 그러니까 여기에…
아, 맞아. 잊어버리지 말라고 내 방 책상 위에 올려놨어. 미안! 빨리 가져올게.

있다, 있다! 큰일날 뻔했네…
급하게 준비하면 꼭 문제가 생겨. 그러니까 미리 좀 하라고 했잖아.
뭐라고 할 말이 없네…
이치 형, 지로를 너무 혼내지 마세요.
사, 사부로, 너…
딱히 혼내려는 게 아니라, 나는 지로가 걱정돼서…
아, 아니에요. 제 말은 지로처럼 과거에서 아무것도 못 배우는 멍청이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으니까 이치 형의 귀한 시간을 쓸 필요는 없다는 뜻이었어요.
사부로, 너 보자보자하니까! 편들어 주는 줄 알고 조금 감동한 내 마음 돌려내라!
뭐야, 나는 순전히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그리고 내가 지로를 왜 도와주겠냐.
아야!
아앗!
이제 그만해!
정말, 내일은 드디어 테리토리 배틀인데 팀 내에서 싸우면 어떻게 해.
으윽…
내일 부딪치는 건 사마토키가 이끄는 MAD TIGGER CREW야.
단언하는데 우리끼리 다투면 절대로 이길 수 없어.
사마토키는 그렇게 만만한 녀석이 아냐.
…형이 있으면 이길 텐데!
나를 믿어 주는 건 기쁘지만 사마토키를 우습게 봤다간 죽는다.
죽어…?
이치 형, 아오히츠기 사마토키는 그렇게 강적인가요?
응. 그 녀석의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쓰는 랩은 상궤를 벗어났어.
적당한 마음으로 덤비면 정말로 죽고 말 거야.
너희들은 사마토키를 상대할 각오가 됐어?
각오는 됐어. 상대가 사마토키라서가 아니라 나는 형이랑 팀이 된 순간부터 어떤 놈 상대로도 형의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기로 결정했어!
지로…
그러니까 형도 나를 믿어 줘!
이치 형, 죄송해요. 저는 각오 같은 거 안 했어요.
사부로, 너 각오가 없으면…
각오란 위험한 일, 곤란을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혹은 망설임을 벗어나는 것.
저는 위험도 곤란도 이미 받아들였어요. 망설임 따위 없어요!
사부로.
제가 이치 형을 믿는 것처럼 이치 형도 저를 믿어 주세요.
너희들…
고마워.
형…
이치 형…
하하. 너희는 최고의 동생들이야.
사마토키 자식을 쓰러뜨려 버리자!
응! / 네!
젠장할… 내일까지 못 기다려!
형님! 고생하셨습니다. 쥬토 씨가 오셔서 응접실에 모시… 으윽?!
아? 뭐냐 새끼야. 내가 이치로 그 개새끼 가지고 고생한다고?
안 그래도 지금 빡쳐서 돌겠는데 이 몸한테 시비 걸었으니 뒈져도 할 말 없겠지.
히익… 형님, 한번만 용서를…!
못 하겠는데. 너 그냥, 죽어라.
히이익…
자, 스톱, 스톱, 스톱.
이런 곳에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쓰다니 제정신입니까? 이대로 몰수합니다?
쥬토. 난 빡치는 거 너한테 풀어도 상관없는데, 이 자식아.
하아… 여전히 귀찮은 자식이야.
그 의욕은 내일까지 그대로 둬라.
자, 받아.
아, 짜증나게!
저, 저기, 감사합니다. 구해주셔서…
응?
아, 구해준 거 아닙니다. 이제 중왕구에 가야하는데 시체라도 굴러다니면 제 일거리가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당신.
이 빚은 언젠가 무슨 일을 해서라도 반드시 갚아 주셔야 하니 그렇게 아시고.
…네……

빨리 이치로 그 등신이랑 붙게 해 보라고.
왜 중왕구에서 1박 하고 나서냐.
어쩔 수 없잖아.
테리토리 배틀은 중왕구… 아니, 여자들 구경거리인 측면도 있으니까.
전날 들여보내는 건 미디어 취재를 위해서기도 해.
귀찮은 얘기지.
흥. 계집애들한테 꼬리나 쳐야 한다니 속이 뒤집힌다.
너무 그러지 마.
그 녀석들이 현재 모든 정권을 쥐고 있는 이상 따르지 않으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몰수당해.
하! 이래서 정부의 개는.
아니, 정부의 토끼였던가 너는.
이 자식… 그따위로 비꼬면 처넣어 버린다!
하하, 재밌네, 해 봐라!

형님, 부스지마 씨가 오셨습니다.
시끄러워, 새끼야! 지금 이 짭새토끼 조져버릴 거니까 닥치고 있어!
누가 짭새토끼냐 이 머저리가!
머저리라고 했냐?
실례한다. …음?
싸우고 있다는 것은 배가 고프다는 증거군.
잠시 기다려라. 도구를 빌리러 다녀 오지.
아니, 어, 리오. 우리 딱히 배고파서 짜증난 거 아니야.
그렇지? 쥬토.
아하하. 그렇죠.
내일을 위해 그냥 가볍게 사마토키와 연습했습니다.
그런가. 다행이다.
이 근방의 쥐는 별로 맛있지 않아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어.
(하, 하마터면 쥐를 먹을 뻔했어…)
전원이 모였으니 어서 중왕구로 이동하자.
헤에~? 여기가 중왕구로 들어가는 문인가. 엄청 거창한 구조네.
문만 거창한 게 아니라 시큐리티도 그래. 여기저기에 경비와 감시 카메라가 배치돼 있어.
아? 우와, 진짜다.
이건 전부 우리 남자들이 낸 세금으로 만들었으니 좋게 보이지 않는 광경이네.
맞아요. 여성도 세금을 내고는 있지만 남자의 10분의 1이니까요.
반드시 이 엿같은 벽을 부숴 주겠어.
야~아, 이치로~!
우왓, 뭐야?
와아~ 이치로, 나야!
라무다구나! 갑자기 매달리지 마.
야, 땅꼬마! 어딜 형한테 비비적대면서 안기는 거야!
이치 형한테서 떨어져, 아메무라 라무다!
우우, 오랜만이니까 이치로한테 더 붙어있을래~!
이익, 이, 나도 그게 되면 그러고 싶은데…!
자, 자. 거기까지예요, 라무다. 내일이 지나면 충돌할지도 모르는 상대와 필요 이상으로 친해지지 말고.
자, 떨어지세요.
우우, 뭐 어때! 어차피 우리가 이길 텐데.
참, 그것도 그렇네요.
뭐야! 무시하지 마라!
하!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아하하~! 씩씩해서 아주 좋아요★
이 자식… 패버린다!
그만, 지로!
형?
주먹의 그 힘을 그대로 말에 실어.
우리는 랩으로 싸우러 왔어.
과연 소문이 자자한 전 “The Dirty Dawg”의 MC.B.B.
아, 인사가 늦었습니다. 소생은 아리스가와 다이스라고 하는 변변찮은 갬블러입니다.
아하하!
무슨 소리야. 너는 유메노 겐타로잖아?
어허? 유메노 겐타로우? 낯선 이름이네요.
본인은 조금 전 소개한 대로 괴짜 갬블러 아리스가와 다이스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
악!
누~가 괴짜냐.
하하! 이거, 다이스. 그렇게 화가 나선 무슨 일인가요?
남을 괴짜 취급하지 마라!
분명 소인이 다이스라는 거짓말은 했으나 괴짜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심이었는데요?
이, 이 자식 날이면 날마다 사람을 놀려대고… 오늘에야말로 가만 안 둬!
오늘 저녁을 한턱낼까 했는데, 이 자를 용서 못 할 만큼 화가 났다면 얼굴을 맞대고 식사를 할 형편은 아니네요. 유감이지만 식사는 포기…
음? 누가 화났다고? 우리, 친우지?
뭐, 사 드리는 건 거짓말이지만요.
이 자식~!
아하하~☆ 둘 다 사이 좋네~
뭐, 뭐야 이 녀석들…
라무다, 재미있는 녀석들을 동료로 삼았네.
그렇지~ 내가 자랑하는 폿세야!

이치 형, 뒤에… 마천랑이 왔어요.
오래간만이네, 이치로 군.
그리고… 아메무라 군도.
쟈쿠라이 씨, 안녕하세요.
엑… 늙은이 쟈쿠라이도 왔네.
아하하★ 쟈쿠라이, 오랜만~
다 들립니다, 아메무라 군.
여전히 자네는 연장자를 대하는 예의를 모르는군.
으응? 무슨 말인지 난 모르겠네~
늙은이가 귀는 좋아서…
하아. 대체 자네는 언제까지 그런 연령에 안 맞는……

치치칫~스! 난 마천랑의 이자나미 히후미임당!
애정을 담아서 히후밍이라고 불러 줘!
아, 잘 부탁해. 나는 Buster Bros!!!의 야마다 이치로다.
우와! 완전 쩔어~! 니가 예전 “The Dirty Dawg”의 야마다 이치로 군이구나~!
다짜고짜 Big한 녀석이랑 얼굴 텄네! 나 운 좋다!
의외네. 쟈쿠라이 씨는 당신처럼 떠들썩한 녀석은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일케 보여도 나는 쌤이랑 슈퍼 절친이야! 낚시도 자주 가고!
개나소나 형한테 친한 척 하고 앉았어!
호스트 따위가 이치 형한테 편하게 말을 걸다니 죽을 죄야!
어? 음~… 어라?
왜 이런 데 중딩이랑 고딩이 있어?
어디다 대고 고딩 / 중딩이래!
흐아아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녀석 예의란 게 없는 놈이에요. 제가 엄중히 주의를 줄 테니 이번엔 봐 주세요!
뭐야, 돗포! 니가 내 보호자야?
큭… 누구 때문에 머리를 숙이는 줄 알아…!
너도 얼른 고개 숙이라고!
근데 샐러리맨 아저씨가 왜 이런 데 있냐.
앗…!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늦었지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명함이 다 뭐냐…
마천랑의……
…야, 사부로. 뭐라고 읽냐, 이거.
응? 하아… 진짜. 칸논자카 돗포야.
이번에는 싸우게 되겠습니다만 모, 모쪼록 살살…
너 바보냐? 살살 해 주겠냐고!
으윽…
역시 그렇겠지. 나처럼 음침한 삼십 직전 아저씨가 말해 봤자 요즘 젊은 칠드런은 반발이나 하겠지.
이렇게 Buster Bros!!!가 나한테 화가 나서 의욕을 내게 되는구나. 또 발목이나 잡나, 나는.
언제나 그래. 내가 뭘 하면 틀어지고 틀어지고 틀어져서 상황을 악화시켜.
하하하, 나 같은 게 살아서 의미는 있나? 난 뭘 위해 살아 있나? 난 어떻게 해야 하나… 이래갖곤 난 평생 혼자겠지.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뭐야, 이 위험한 아저씨.
워, 워, 워. 돗포, 진정해. 너는 하나도 안 나빠.
그리고 돗포한텐 나라는 최고의 절친이 있잖아!
히, 히후미…!
아니, 잠깐.
보통 내가 괜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높은 확률로 네가 관여하고 있지.
어라~ 그랬나?
큭… 역시 나는 여러가지로 이젠 늦었어…!
훗. 쟈쿠라이 씨다운 멤버를 모았네.
답다고요?
쟈쿠라이 씨는 별난 녀석을 좋아해. 여기 둘을 보면 알 만하지?
네… 속이 쓰릴 만큼 잘 전해지네요.

형, 그 녀석들이야!
응?
…윽!
위선자 새끼 야마다 이치로 군. 보고 싶었다고…
이거, 이거. 모두 모여 계시다니.
흠. 저것이 이전 “The Dirty Dawg”의 야마다 이치로와 아메무라 라무다인가.
그렇군. 분위기는 있어.
과연 어느 정도인 자들인지, 훗. 기대된다.
어―! 리오 형이네요―!
음? 아아.
또 밥 해주세요!
리오, 아는 사이입니까?
그래. 전에 배가 고파 쓰러져 있던 것을 소관이 도운 녀석이다.
얼마 전까지는 자주 밥을 먹으러 왔었지.
그러면… 제법 특이한 인물이네요.
리오의 요리에 멀쩡하다니 별로 정상은 아냐.
앗, 생각났어요.
생각났다?
마천랑의 수트를 입은 저쪽을 어딘가에서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직 제복경관이었을 때 검문에 자주 걸렸던 분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는 정도인 사이로 꽤 예전 일이어서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기, 오랜만입니다.

앗, 사~마토키☆ 오랜만~!
윽! 이익… 아, 빡쳐! 붙지 마!
하하~ 오랜만인데 뭐 어때~!
으…! 아악! 이게, 안 떨어지면 갈아버린다 이 자식아!
사마토키 무서워~★
사람이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사라지는 건 실례입니다.
거기다, 남이 싫어하는 일은 다 큰 어른이 할 행동이 아닙니다!
그럼 난 애인 걸로 할 건데~★
하아… 질려서 아무 말도 하기 싫어요.
그럼 그대로 영원히 닥치고 있으면 될텐데.
아메무라 군, 그러니까 들립니다.
아하하~★ 진짜 짜증나~★
라무다, 적당히 하라니까.
어어~ 이치로도 나 괴롭힐 거야? 흑흑~
선생님, 미안하게 됐어.
아니요, 아메무라 군과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The Dirty Dawg” 멤버가 전부 모였어…
상당한 사건이야…
하아. 이 네 사람이 우연히도 배틀 전에 모이다니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좋은 면면들이군. 전원 좋은 군인이 되겠어.

사마토키.
사마토키, ‘씨’겠지 새끼야!
예전의 멋있었던 당신이라면 몰라도 지금의 네놈을 존경할 마음은 없어!
내가 특별히 예뻐해줬는데, 은혜도 모르는 놈.
네놈의 이상에는 따를 수 없어.
흥. 변함없이 위선자구만 너는.
이 세상에 평등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봐라, 이 벽. 이 벽이 내 말의 증명이나 다름없다.
망할 여자들이 지배하는 이 세계에 대고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을 지껄여도 바뀌는 건 없어.
그러니 힘으로 찍어눌러서 내 이상의 세계로 강제로 바꾼다!
강제당한 세계에 무슨 의미가 있어.
지금 상태랑 조금도 다르지 않잖아.
거기에 아무리 큰소리쳐도 네놈이 그 때 했던 일의 변명은 안 돼!
하. 그거야말로 내가 알 바 아니지.
케케묵은 얘기는 저기 있는 년들 구멍에나 처박아라.
됐어, 네놈은 떠들어라.
내일 영원히 말하지 못하게 해 주겠어.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
지금 당장 그 건방진 입을 못 놀리게 해 줄 테니까!
네, 네, 스톱!
리오, 사마토키를 붙잡으십시오.
알았다.
뭐하자는 거야 멍청아!
네놈부터 죽여버린다!
멍청이는 너다!
여기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써 봐라, 대체 어떤 패널티가 있을지…
알 게 뭐야!
전원 한꺼번에 굴복시켜 주지!
사마토키. 진정해라.
오랜 적을 눈앞에 둔 기분은 알겠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그 분노, 내일까지 간직해 둬.
형…
이치 형…
괜찮아. 나는 냉정해.
저쪽에서도 아메무라 라무다와 진구지 쟈쿠라이가 소란을 벌이는 모양이군요.
여기 오래 머물러서 좋을 게 없겠군.
자, 어서 안으로 들어갑시다.
그래.
어떤 놈들을 멤버로 넣었나 했더니 니 젖내나는 동생들이냐.
엿같은 상판 보아하니 아무짝에도 쓸모없겠다.
뭐라고?
사마토키! 네놈은 여기서 쳐부수겠어!
해 봐라, 이 새끼야!
어이 쥬토! 마이크 내놔!
어이!
젠장… 이제 마음대로 해라…
아무래도 저쪽도 히프노시스마이크를 기동한 것 같군.
전 “The Dirty Dawg”이란 것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대체!
よくもしてくれたな舐めた真似
弟をコケにしたら容赦しねぇ
売られた喧嘩買うから来いや
ゲボ以下のカスに見舞うパラノイア
この時を待ってたぞ左馬刻
根こそき剥き取るプライド手ほどき
二度と吸わせねぇシャバの空気
どうせ口ほどもねぇヤワなパンチ
잘도 했겠다 깔보는 소리
동생을 바보 취급하면 용서 안해
싸움 건 거 받아 줄 테니까 덤벼라
오물 이하 쓰레기에게 먹이는 파라노이아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사마토키
전부 찢어내고 프라이드를 가르쳐 주지
두 번 다시 못 마시게 하겠어 이 세상 공기
어차피 입만 산 약해빠진 펀치
내가 무릎을…
おい左馬刻よく聞いておけ
テメェに教えてやるぜ勝ち負け
殺す価値もねぇくそぼけ
そこどけ!俺が通るカスは死んどけ
어이 사마토키 잘 들어라
네놈한테 가르쳐 주마 승패
죽일 가치도 없는 개새끼
꺼져! 내가 간다 쓰레기는 뒈져
이 새끼가, 까불지 마라!
おい一郎俺も待ってたぜ
テメェのタマ取るこの時を あ?
俺はどかねぇお前殺るまで
所詮偽善者マジ頭くるぜ
この落とし前どう付ける
どう見える地獄から見る俺のケツ
消えろガキ共金魚のフン
雑魚どものタマ俺が奪い取る
어이 이치로 나도 기다렸다고
네놈 모가지 딸 이 때를 하?
나는 물러나지 않아 널 죽일 때까지
어차피 위선자 존나 역겹다고
뒷수습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어떠냐 지옥에서 보는 내 궁둥이는
꺼져라 금붕어 똥같은 애새끼들
떨거지들 목숨은 내가 뜯어간다
뭐하냐 자식아, 전혀 안 먹히거든!
아? 이 정도로 안 끝나지!
舐めんな金筋俺だキングだ
贈ってやるテメェに菊の花
クソ生意気なガキ狩りに来た
俺が横浜のボスそこどきな
우습게 보지 마라 극도를 내가 킹이다
보내주마 네놈한테 국화
건방진 애새끼들 사냥하러 온
내가 요코하마의 보스 거기 비켜라

거기까지다, 쓰레기들.
하? 뭐냐, 이 여자!
멍청아! 저 사람은 내각총리대신 보좌관 겸 경시청 경시총감 행정감찰국 국장 카데노코지 이치지쿠(勘解由小路無花果)다!
저 녀석은 손가락 하나로 우리를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가만히 있어!
시끄러! 누구든 뭔 상관이야! 한창 재미있는데 방해했으니 박살내 버린다!
리오, 부탁해.
알았다.
야! 놔, 이 자식아!
이래서 야만스러운 남자들은. 어이, 이루마.
아, 네. 무슨 일입니까?
거기 이성의 끈을 놓은 짐승은 너희 팀 리더겠지?
말씀이 맞습니다.
내일 테리토리 배틀이 있다.
이번에는 넘어가 주겠지만 두 번은 없다!
명심하겠습니다.
알았으면 됐다.
다음! 야마다 이치로.
…뭡니까?
너는 좀 더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남자라고 생각했다만.
처음 보는 당신이 나의 뭘 알아서.
나는 행정감찰국의 톱인데?
이 정도만 알려줘도 지혜라곤 없는 원숭이인 네놈도 이해는 가지 않나?
…칫. 내 모든 정보는 당신한테 들어간다는 말이겠지.
그래. 이해했다면 용량이 남아돌 그 머리에 쑤셔넣어라.
됐으니까 다시는 가까이 오지 마.
다음, 진구지 쟈쿠라이.

……젠장…

히프노시스 캔슬러…
역시 완성되어 있었나.
리오, 왜 그럽니까?
아니, 아니다. 가자.
이치로, 목숨 건졌구만.
내일 아침 해는 똑똑히 봐 둬라. 그게 네 인생 마지막으로 보는 햇빛이 될 테니까.
나는 안 져. 동생들을 비웃은 걸 후회하게 해 주마.

형, 미안… 나 아무것도 못 했어.
우리를 위해 싸운 건데…
면목 없어요. 저희가 일으킨 싸움인데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아니, 그거면 돼.
냉정을 잃었단 건 인정하지만 너희가 무시당하고도 냉정함을 유지하는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형…
이치 형…!
사마토키 자식한테 내일 너희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여 주자!
응!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