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무다― 나랑 또 놀아줘야 해~
아하하, 또 부를게!
나랑도 안 놀아주면 삐질 거야.
누나가 삐지면 나 울어버릴텐데~ 으앙~
라무다 군, 저번에는 정말 좋았어~
나도 재밌었어! 또 밥 먹으러 가자, 누나!
꺄아~
아하하. 누나들, 다음에 봐~
라무다의 신병을 숨기길 잘 했군요.
중왕수 놈들, 수작 부려 놨네.
우리도 라무다를 구했으니 무사히 넘어가진 않겠죠.
그러게. 아무리 그래도 기분 나쁜 광경인데.
네. 다른 사람들은 저걸 라무다라고 믿어 의심치 않나 보네요.
라무다 있는 데로 돌아가자.
눈에 띄니 따로 갑시다.
어. 그럼 나중에 봐.
실례합니다. 오토메 님.
어떠셨나요?
시부야 디비전에 새로 아메무라 라무다를 배치했습니다.
구 개체인 아메무라 라무다는 지난번 행방을 감춘 후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습니까…
하면 코토사라이를 움직여 주세요.
케이토인… 입니까?
당신의 불안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처리 능력은 매우 높으니… 이쯤에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조속히 제거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유메노 겐타로, 그리고… 아리스가와 다이스는 어떻게 할까요?
…
오토메… 님?
양자 모두 확보 후, 특별형무소로 이송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
…소생입니다. 열어주세요.
암호를 대라.
라무다. 장난칠 때가 아니에요.
엉? 왜 안 들어가?
노크해 보면 알아요.
흠…?
나야, 열어 줘.
암호를 대라.
암호? 어어… 우린 최강 최고인 posse다! 이거 어떠냐!
당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잘도 그런 말을…
오! 열렸다~
힛!
어우!
에헤헷! 다이스 좋아~
놔라~
뭐 어때~ 우린 최강 최고인 posse! 잖아~
하아……
어어?
라무다, 이제 저희 앞에선 내숭 떨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 내숭 같은 거 안 떨어~ 이럴 때일수록 밝은 기분으로 가야지!
…훗.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거 말고, 앞으로 어떡하냐?
이대로 가면 늦든 빠르든 잡힌다.
그렇지요. 이미 시부야에서는 라무다란 존재가 가짜 라무다로 교체되고 있고…
다른 쪽 나 벌써 왔구나.
네, 중왕구의 행동이 빨라요.
다이스, 사탕 여분은 얼마나 남았어요?
지금 상태면 당분간은 하나도 문제 없어.
하지만 떨어지는 순간 대항할 수 없게 되니…
방치할 가능성도 있지만 낙관적인 생각은 품지 않는 편이 좋겠죠.
그치. 그 녀석들 방식을 생각하면 라무다를 없애러 올걸.
맞아, 내 존재 자체가 중왕구의 어둠이야. 그런 걸 방치해 두겠어?
이대로면 틀림없이 그쪽에선 코토사라이를 투입할 거야.
코토사라이…라면?
중왕형사국 특수부대. 중왕구 안에서도 특출한 힘을 가진 집단이야.
그 중에서도 대장 케이토인 호노보노, 이 녀석이 위험해.
그런 녀석이 온단 말이야?
다음엔 틀림없이 올 거야.
幻・帝
…
그러니까 만약 케이토인을 마주치면 전부 제쳐 놓고 도망쳐.
도망쳐라, 냐…
…하하. 그런 소리 들으면 갬블러의 피가 끓는다?
이길 수 없는 녀석에게 덤빈다. 최고의 갬블 아냐!
무슨 헛소리야!
하지만 라무다가 그렇게까지 경계하는 상대…
작가로서 호기심을 억누를 자신이 없네요.
그런 소리나 해도 되는 상대가 아니야.
괜찮아. 누가 오든 나랑 겐타로가 널 지켜 줄게!
그치? 겐타로.
그 녀석들 생각대로 돌아가게 두진 않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그 말엔.
하하, 뭐어, 그치. 아무래도 이쪽은 갬블러야.
근거보다 감을 우선하면서 살고 있거든.
소생은 근거를 쌓아올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소생이 말하지요.
근거보다는 근성. 당신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게다가 말로 표현하면 언령이 깃든다고 하니까요.
그런 걸로 구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말한다!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헉, 헉.
게, 겐타로, 이 정도면 되냐?
아뇨, 그걸로는 부족하겠네요. 앞으로 천 번쯤 말하면 라무다는 살아날 겁니다.
처, 천 번…?! 으, 라무다가 살기 위해서! 해 주마!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라무다는 절대로 살아난다…!
하하하하.
…하, 나는 절대로 살아난다! 나는 절대로 살아난다! 나는 절대로 살아날 거야!
…하아…
후후…
이러면 난 살아나는 거지?
확실하다고 본다. 그치? 겐타로.
훗… 확실하네요.
헤헤.
좋아! 그 말을 현실로 만들자.
라무다, 또 연락할게요. 움직이지 말고 있어요.
응!
다이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뭔가 대책은 있나요?
어…… 내키진 않는데, 상황이 이러니까.
모양 빠지는지 따질 땐 아니지.
모양… 이요. 하긴 당신 말이 맞네요.
넌 뭐 있냐?
흠… 있는 듯, 없는 듯… 한 상태일까요.
그게 뭐야.
지금 소생이 할 수 있는 건 전부 하겠습니다.
다이스, 조심하세요.
어. 너도!
하아…
(그 녀석들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론 별 수 없겠지…
도망다니다 죽을까, 싸우고 죽을까……)
…하! 어차피 죽을 거면 반항하는 쪽이 나아!
♪♬
…!
여보세요.
골로 가기 싫으면 거기서 바로 나오는 게 좋을걸.
아마…야도?! 어떻게 여길…
안 들렸어? 얼른 거기서 나와.
무슨 말인지…
…
(…이 녀석이 날 도와줘서 무슨 이득이라고… 그런데 왜…?)
……젠장!
저쪽이다! 서둘러라!
……헉, 헉…
(설마 이렇게 노골적으로 나올 줄은. 돌아다니기엔 위험이 너무 커…)
📞…
여보세요.
이치우(一雨). 부탁할 일이 좀 있어서요.
선생님이신가. 귀찮아질 일은 사양이야?
어허, 소생이 알기로는 탐정은 그 귀찮은 의뢰를 받아서 일한다는 개념인데요?
하아… 그래서? 뭘 하면 될까?
어떤 인물 관련해서…
아~~~ 피곤하다!
(꾸물꾸물 아무데서나 튀어나오네.
별 수 없지. 이젠 안 쓸지도 모르지만…)
📞…
오! 아직 연결 되나?
자동 응답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쳇. 안 되네……
제2편집부의 야나기다(柳田) 씨를 불러 주세요.
유메노 겐타로라고 하면 알 겁니다.
알겠습니다.
오랜만이네, 유메노 군. 아차, 지금은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원고를 받아가겠습니다.
거절이야. 그건 중요한 재산이니까.
형이 목숨을 걸고 써내려간 원고야. 돈이나 벌겠다고 쓴 게 아냐!
멍청하긴. 애당초 책을 출판하는 일은 비즈니스야. 돈벌이 말곤 아무것도 아니지.
아직 출판하지 않은 건… 그걸 바탕으로 중왕구를 협박해서 막대한 돈을 받아내려고겠지.
후우… 아니라곤 안 하지. 중왕구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것도 가치가 올라갈 테니까.
어찌해도 어렵겠단 말씀이군요.
이젠 너도 작가 나부랭이잖아.
상대방 심정을 짐작할 줄은 알아야지. 하하하!
그런가요. 바쁘신 와중에 실례했습니다.
역시 연락 안 오나…
후우…… 이게 안 되면 정면에서 쳐들어갈 수밖에 없나.
♪♬
겐타로?
한 번 호텔에 집합하지요.
그래, 알았어. 그쪽은 어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자세한 건 나중에.
어.
幻・帝
…!
라무다! 있어?!
방이 아주 뒤집어져 있어…
📞…
겐타로?
라무다! 괜찮아요?
도청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메시지 보낼게.
라무다 괜찮대?
목소리 듣기에는요.
✉️
라무다가 장소를 보냈습니다.
좋아! 빨리 합류하자!
네.
진짜 이런 폐교에 있대?
네. 분명 여기예요.
으음… 아무데도 없잖아.
어이―! 라무다아아읍…
추적당하는 중인데 그런 큰 소리를 내요? 당신 바보예요?!
아니, 바보였죠, 당신은. 사과할게요. 진실은 때로는 가장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법이니까요.
사과하지 마! 그게 더 상처된다!
아하하하☆ 이런 상황에 둘 다 여전히 재미있네~
오, 라무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피스피―스☆
용케 도망칠 수 있었네요.
그치 뭐~ 내 식스센스가 삐용삐용 반응했거든!
이제 어쩔까. 이대로 가면 언젠가 잡힐 거고.
당신 쪽은 어땠어요?
실패…까지도 안 갔다. 아예 스타트 라인에도 못 섰으니까.
으음…
넌 어떤데?
인사는 다했다. 나머지는 천명이 내리기만을 기다릴 뿐이네요.
뭐! 될 대로 되겠지! 원래 세상 일이란 게 전~부 그러니까!
저기, 라무다.
왜 그래? 다이스.
중왕구는 앞뒤 안 보고 덤벼들고 있어.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너만이라도 도망쳐!
…
다이스 말대로 하세요. 목숨 부지가 우선.
저희가 잡혀도 당신이 살아서 도망칠 수 있으면 언젠가 승기가 돌아올 겁니다.
나는 어차피 죽을 거면 발버둥치고, 발버둥치고, 발버둥치다 가고 싶어.
차라리 나도…
왜 그래, 라무다?
케이토인… 호노보노…
…!
후후후. 술래잡기는 이제 끝낼 시간이야.
이 녀석이… 코토사라이의 대장?
어머 어머, 혹시 라무다를 지킬 생각?
네, 그럴 생각입니다.
이 녀석은 못 건드려.
좋네~ 남자들 우정은.
그래도 더 좋은 건, 그게 부서져가는 과정이야~ 후후후.
자, 라무다. 소생들이 시간을 벌겠습니다.
뒤쪽으로 도망치세요.
싫어! 나도…
라무다, 빨리 가! 네가 도망쳐야 우리가 산다고 생각해!
…큭!
대장님, 어떻게 할까요?
내버려 두렴. 어차피 먼저인지 나중인지 차이니까.
이런 날벌레 둘이 내 상대가 될 것 같지도 않고~
고약한 표현이네요.
날벌레에게 당한 당신 표정이 기대됩니다!
하! 이건 절대로 질 수 없는 갬블이다!
간다! 겐타로!
네!
こっから先は通さねぇ
俺と幻太郎の鉄壁の防波堤
国家権力相手に大駆け
絶対に逃げ切ってみせるこの捜査線
Let's go!
あなた方が言浚? ふっ なんてことはない
子供だましの言葉たちじゃ言霊には及ばない
乱数は友 仲間であって同志
渡すわけがありません なんとも笑止
이 너머로는 못 가
나랑 겐타로가 철벽 방파제
국가 권력 상대로 전력 질주
반드시 도망친다 이 수사선
당신들이 코토사라이? 훗 별것 아닌걸
어린애 장난같은 말로는 언령에 이르지 못해
라무다는 친구 한 팀이자 동지
넘겨줄 리가 없지요 참으로 가소로워
흠. 벌써 끝?
진짜냐… 노 대미지?!
코토사라이… 예상외로 성가시군요.
이번엔 이쪽 차례지?
아, 걱정 안 해도 돼. 누나 혼자서 상대해 줄게!
良いわねぇ男同士の友情って
でもそれも今日ここで終了ね
最後までかわいがってあげる
うずいちゃう私の中のアンビバレンス
よく見たら2人とも良い男
チークダンスでも shall we 踊ろう
ほらちゃんとしてエスコート
女子の好意は受け入れるものよ フフ♡
좋구나 남자들의 우정은
하지만 그것도 오늘 여기서 종료야
마지막까지 귀여워해 줄게
근질거려 내 안의 ambivalence
잘 보니 둘 다 좋은 남자
치크 댄스라도 shall we 춤출까
제대로 해 줘 에스코트
여자의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 거야 후후♡
幻・帝
으아아악!
망할… 장난이 아냐……
설마… 이 정도라니……
하아… 기대만큼은 아니네.
이제 됐어. 거기서 영원히 자.
대장님! 그러면 명령 위반입니다.
흐음~ 그래서 뭐?
저런 걸 다시 맞으면……
뻗을 거야……
후후후.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저세상 아니면 다음 생이네. 바이바이~
…응?
멈춰―!
이 녀석들은 못 건드려!
야, 이 바보야! 왜 돌아왔어!
지금도 안 늦었어. 도망쳐!
싫어! 어차피 죽을 거라면 너희랑 같이 싸우고 쓰러지고 싶어!
라무다…
하…! 같이라고.
기왕이면 뒈진다는 전제 말고 저놈들을 쳐부순단 전제로 좀 하자.
그렇네요… 여기서 쓰러져도 마음까지 꺾이고 싶지는 않고…!
후후후… 재미있어졌네?
단단한 유대인 게 부수는 맛이 있지.
다이스! 겐타로! 간다!
幻・帝
그래!
F.l.i.n.g.p.o.s.s.e
誰もが認めるこの超絶テクニック
シブヤの絆 青に変わるシグナル
スクランブルに交差するリリック&チームワーク
そう 月は朧だ 乞う 互いの心が
共鳴し木々のざわめきのように音を出す
1,2,3 これがトリオネーション
ケミストリーが生み出す超常現象 Ha!
F.l.i.n.g.p.o.s.s.e
누구나 인정하는 이 초절 테크닉
시부야의 유대 파랑으로 바뀌는 시그널
스크램블에 교차하는 리릭&팀워크
그래 달이 아른거려 바라니 서로의 마음이
공명하며 나무들의 소란과 같이 소리내기 시작해
1,2,3 이것이 트리오네이션
케미스트리가 태어나는 초상현상 Ha!
으아악!
하아.
우리 대원들을 한꺼번에 쓰러뜨리네. 훨씬 낫지 않니?
이걸로도 안 되나…!
괴물이네요…
……큭, 커헉!
어머, 어머, 어머.
라무다, 아프니? 있지, 아파?
누나가 자비롭게 천~천히 괴롭히면서 네 인생에 막을 내려 줄까.
일단은 네 너무너무 소중한 친구들 두 명부터 처리해 줄게.
젠장……!
I'm a 乱数 意外とタフだ
シブヤ・ディビジョンの No.1 ラップスター
所詮最期の悪あがき
だろうが牙をむいてやるさ do or die
仄仄そろそろボロ出す頃
コロコロ フロウ変え お前の本能 翻弄
まやかし 化かし like a 狸
死に際噛みつき変える風向き
I'm a 라무다 의외로 터프해
시부야・디비전의 No.1 랩스타
어차피 최후의 발악
이겠지만 이를 세워주겠어 do or die
호노보노 슬슬 허점 보일 때
빙글빙글 플로우를 바꿔 네 본능 농락
속이고 홀려서 like a 너구리
죽음 앞에 물어뜯어 바꾸는 형세
아무 느낌도 없는데?
이젠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쓸 만한 정신력도 없나 보네~
그럼 둘이랑 작별해.
대, 대장님… 저 녀석들 놓아줘도 괜찮습니까?
하? 너 무슨 말이니? 눈앞에 있…
…! 환각…?
제법인데.
幻・帝
헉, 헉…
다, 다이스… 미안해.
하하! 괜찮다니까 뭘! 너 가볍잖아.
한 군데 안전한 장소가 있습니다. 거기로 가지요!
라무다!
여기, 사탕 먹어!
…
한숨 돌린 것 같네요.
겐타로, 여긴 어디야?
생긴 거 보면 네 작업실이야?
뭐, 그런 데죠.
하나도 안 쓴 것 아냐? 먼지 쌓였는데.
소생은 써 본 적이 없네요.
뭐? 뭐냐 그게.
✉️
…실례.
좋아! 좋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조짐?
잠시 나갔다 올게요.
야, 어디 가?
비장의 수를 뽑으러, 요.
내가 한 말이 안 통하는 지능밖에 안 됐나?
소생의 지능이 낮다고 말씀하신다면 당신에게는 지겠네요.
아무래도 회사 돈을 횡령하신 모양이니.
이, 이건…!
당신의 부정의 증거입니다.
횡령만이 아니라 주식 내부 거래, 허위 정보 유포, 심지어 불륜까지?
하하, 당신 어떤 의미에선 대단한데요.
윽…!
어디, 선택하실까요.
선택이라고…?
바로 인생을 끝낼지, 원고를 넘기고 지금 그대로 생을 영위할지.
바보가 아닐 테니 아시겠지요.
으윽…
오, 왔냐!
라무다는?
그 녀석 자.
그래요.
그래서, 비장의 수란 건?
네. 보시다시피.
…뭐야, 이게?
코토노하당의 갖가지 악행을 기록한 취재 기록과 원고입니다.
악행…
…
아직 정권을 잡기 전의 일입니다.
그들은 앞에는 드러낼 수 없는 위법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고발 원고예요.
네가 썼어?
뭐, 어떤 의미에선.
뭐? 영문을 모르겠네…
이제 무기는 손에 넣었습니다.
나머지는 이걸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일지 고민해야겠네요.
…저기, 겐타로.
뭔가요?
이것 좀 빌려줄 수 있어?
나라면 이걸로 제일 크리티컬 히트를 낼 수 있어.
…
날 믿어.
…알겠습니다. 부탁하지요.
다이스. 그건 한 남자가 목숨을 걸고 써내려간 것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해요.
그래. 맡겨 줘!
♪♬
「유메노 겐타로」의 원고를 갖고 있다.
이걸 공개하기 싫으면 바로 연락해!
어째서 이 아이가…
📞…
이야기를 들어 보지요.
마중 한번 거창하게 오네… 그것도 뒷문으로가 뭐냐.
여기는 총리의 공간입니다. 당연하지요.
하, 그러셔.
어머니, 많이 늙었다?
수다를 떨러 온 게 아닐 텐데요.
그 물건은?
…엄청난 게 써 있는 모양이더라.
그래서?
목적은 뭡니까?
라무다를 쫓는 거 그만 해!
그리고 그 녀석한테 필요한 사탕 있는대로 내놔!
그건 사탕이 있어도 늦든 빠르든 부서질 운명입니다…
그런 것을 위해…
웃기지 마!
그 녀석은 내 소중한 친구라고!
물건 취급하지 마, 망할 자식아!
사탕은 더 소유한 것이 없습니다.
아아?! 그럼 만들어!
제조 방법을 모릅니다.
웃기지 마!
하지만 그것을 놓아준다는 조건은 받아들이지요.
또한 당신과 유메노 겐타로도 무죄 방면.
이러면 만족하십니까?
……어.
그럼 원고를 이리로.
자.
간다. 이제 다신 볼 일 없어…
아메무라 라무다는 아무리 애써도 구할 가망이 없습니다.
그건 가치 없는 것.
어머니는 불가능에 걸었다 이거지?
…
난 가능에 베팅한다!
니들이 모르는 거지 그 녀석이 살아날 방법은 분명히 있어!
아니, 우리가 반드시 찾아낸다!
…있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조건 하나 더 생겼어.
…
우리 Fling Posse를 다음 디비전 랩 배틀에 참가시켜!
네가 무가치하다고 했던 놈이 우승하는 걸 눈으로 똑똑히 보라고!
괜찮군요. 참가를 허락하지요.
그럼 간다. 가짜 라무다는 그쪽에서 어떻게 좀 해.
훗……
나 왔다.
다이스! 어떻게 됐어요?
괜찮아. 이제 그 놈들이 라무다를 노릴 일은 없어.
그리고 나랑 겐타로도 무죄 방면이야.
그런, 가요… 다행이네요…
오! 라무다! 일어났냐!
…지금 한 얘기 진짜야?
그래! 나랑 겐타로 합동으로 한 방에 그놈들 쳐부수고 왔지!
그러니까 안심하라고!
…고, 고마, 고마워……
감사하기에는 아직 이른데요?
이번엔 당신이 살아날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
그런 거… 존재하지―
끝까지 말하지 마!
겐타로 왈 말로 하면 언령이 깃든다니까!
…
다이스 말이 맞아요.
뭔가 말할 거라면 나 살아날 방법 절대로 찾아내고 말 거야☆!가 정답입니다.
아무 근거도 없는 말은 못 해…
하아, 라무다? 여기 보세요, 다이스를.
어, 나?
이 남자는 아무 근거도 없는 것에 인생을 거는 갬블러입니다.
근거 있거든! 내 타고난 감이시다!
자, 이러고도 살아있네요.
누구더러 이러고래!
어쨌든 현재로선 라무다를 구할 방법을 찾으려면 중왕구에 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거기 들어갈 수 없잖아…
그건 지금부터 생각을―
괜찮아! 다음 디비전 배틀, 우리도 참가할 수 있어!
어, 왜……
어떤 마술을 부린 건가요?
사소한 상관없잖아! 중요한 건, 라무다!
?
중왕구 놈들 보란 듯이 가는 거야!
필요 없다네 뭐네 하던 놈들한테 우승이라도 해 버리면 그 놈들 면목 완전 찌그러진다고!
과연. 다이스치고는 실력 이상의 일을 하고 왔군요?
곱게 칭찬하면 큰일이라도 나냐…?
고마워… 얘들아.
할게……
이번에야말로 그 웃기는 대회에서 우리가 우승하자!
그래!
네!
그리고…
응?
살아날 거란 근거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
그렇습니다.
우리 셋이면 반드시 찾아낼 거야!
응!
그야 우리는 『최강 최고의 posse!』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