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면 나아가지 못하고, 위축하면 긍지를 잃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에의 부정을 지펴 불을 밝혀 나간다
2nd D.R.B
안녕, 히후미 군.
오셨어여~! 앉으세요―! 차 내드릴게요―
…잘 마실게.
응?
왜 그러지?
아뇨, 암것도 아녜요~
오시게 해서 죄송해요. 저랑 히후미가 가도 됐을텐데.
오늘은 업무도 더 없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고보니 돗포 군.
네?
신주쿠중앙제2병원의 야마부시(山伏) 의사 알지?
네, 물론이죠. 지난번에 저희 제품을 도입하셨어요.
야마부시 선생님한테 자네 얘기를 들었어.
크, 클레임인가요?
아니, 반대쪽이지요.
어…
무척 예의바르고 제품 설명과 납품 후 대응이 모두 좋았다고.
저, 정말요……?
헤에~ 돗포 한 건 했네~
어… 그치만 당연히 요행이겠지……
하아… 그런 소극적인 자센 안 좋을걸!
돗포 군의 평소 행실이 결과로 이어진 겁니다.
자네는 좀 더 자신을 칭찬할 필요가 있어요.
어… 해, 해 볼게요.
근데 쌤― 할 얘기가 머예요?
디비전 배틀의 예선 안내가 도착했습니다.
음… 벌써 그런 시긴가~
한 달 후구나… 시간이 별로 없네…
힘냅시다……
으~음……
…왜 그러나요, 히후미 군? 제 얼굴을 빤히.
아― 쌤이요―……
?
쫌 기운 없어 보이는데요. 무슨 일 있어요?
하하… 히후미 군한테는 못 당하겠네…
역시 배려에 있어서는 프로구나.
쌤이 전에 그랬잖아여―
우리는 운명을 함께하는 팀입니다. 이런 일에 주저하면 팀워크에 지장을 초래할지도 몰라요! 라고!
그러니까 뭐든 얘기해 주세요!
저, 저도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노력할게요!
고마워, 모두.
만약에 말이지만, 자네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빠져 그 사람을 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지게 된다면…
자네들은 어떻게 할 것 같나?
어려운… 문제네요……
나였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것 같은데―
저도 히후미와 같은 의견이예요.
만약 히후미나 선생님, 부모님이나 동생이 위험에 처해 있으면 만사를 제치고 구해야겠다고 생각해 버릴걸요.
그런…가요…… 그렇겠지요.
근데, 선생님은 둘 다 구해낼 거 같지만요―!
맞아. 선생님은 그런 부조리한 문제 상황도 뒤집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세요.
…저는 그런 초인이 아닙니다.
쌤은 그럴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이 슈퍼맨이라고 보면 이미 그냥 슈퍼맨이예여!
사람에 대한 평가는 주변의 판단에 달렸으니까요…
…회사가 좋은 예시예요.
내가 부정하더라도 주변의 평가를 뒤집을 수는 없지. 좋은 쪽도, 나쁜 쪽도.
…자네들과 이야기하길 잘했어.
(슈퍼맨이라……
요츠츠지 군을… 히토야를…
그리고 아메무라 군…… 어서 결착을 지어야겠지……)
좋은 아침―
아, 칸논자카―!
아침부터 기운차네……
너 요새 성과 잘 올리네.
어쩌다보니까. 그리고 성과는 오구라(小倉) 네가 더 잘 올리잖아.
어차피 나는 금방 하강선일걸.
언제 봐도 네거티브다, 너.
넌 엄청나게 고생하니까 어깨 좀 펴고 다녀도 될 텐데―
그러니까. 이번 반기에 그만큼 이익 냈으면 성과금 나올만도 한데.
미츠야(三ッ矢)… 넌 맨날 바로 돈 얘기구나…
앗, 대머리 과장. 이리 온다.
칸논자카 군……
앗, 무슨 일이세요?
자네는 오늘부로 징계 해고야!
(디비전 랩 배틀 예선이 시작됐어―
세상이 떠들썩해지는 건 좋지만 이런 시기에 더욱 경계가 필요해.
각지에서 작지만 반란의 동태가 있고… 언제 이 근방까지 번질지…
응? 북쪽 방편에서 반란?
이건 호노보노 씨가 직접 진압에 나섰을 텐데… 아직 보고서가 올라오지 않았어.
직접 들어야 하나…)
중왕형사국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행정감찰국의 아오히츠기입니다.
케이토인 씨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케이토인 대장님은 신주쿠 방면으로 외출 중이십니다.
(신주쿠…?)
그렇군요. 나중에 다시 걸겠습니다.

이자나미… 히후미……?
후후후… 또 흥미가 생기는걸……

나쁜 예감밖에 안 드는데…
배틀 전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좋겠는데.
일단… 이치지쿠 씨께 보고하자.
어…… 징계…… 해, 고?
그래. 자네는 모가지야! 즉시 여기서 나가!
무, 무슨― 이유가, 이유가 뭔가요!
…신주쿠중앙제2병원의 야마부시 의사.
이렇게만 말하면 알겠지?
아, 아뇨…… 뭐가 뭔지!
야마부시 의사한테 연락이 왔어.
자네가 납품한 기기에 인위적으로 악의가 있는 개조가 들어갔다고 한다.
만약 야마부시 의사가 사용 전에 체크를 안 했으면 환자가 크게 부상, 최악의 경우엔 죽을 수도 있는 중대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제조 공장에서 그런 개조는 불가능해. 즉 범인은 그 기재를 사전에 건드릴 수 있는 자네밖에 없어!
그, 그런 게! 저는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칸논자카가 그런 짓을 왜 합니까!
맞아요! 제대로 조사를 해야죠!
시끄러―!
이 무능하고 답 없는 막장 인간 편을 들다니!
얼른 업무 복귀해라!
이 우주 쓰레기 범죄자한테 계속 귀한 시간 쓰지 말고!
어, 어쩌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들어와라!
오랜만이군요, 진구지 씨.
오랜만입니다. 총리님.
어디, 답을 들려주시겠습니까?
…저는……
이제 어떡하지……
(내 딴에는 애써서 회사에 헌신했는데……
이번 일이 아니었어도 내가 그렇지… 조만간 잘렸을 게 뻔해.
그대로 전직도 못하고 40, 50이 돼서도 직업 없이 언젠가 길바닥 신세인 길로……
항상 이래… 내가 의욕을 내면 그 의욕을 꺾는 사건이 생겨……
아아, 나는… 난……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나는……)

그런 소극적인 자센 안 좋을걸!
자네는 좀 더 자신을 칭찬할 필요가 있어요.

히후미. 선생님……
나 변해야 하는 거겠지……
엄마, 저 아저씨 왜 낮부터 공원에 있어?
윽!
쉿! 그런 말 하면 안 돼.
너도 착하게 굴어야지, 아니면 저 아저씨처럼 돼. 알겠니?
네~!
(으으…… 역시 나는……)
아니! 이게 아냐!
관점에 따라서는 한 사람의 전도유망한 젊은이의 미래를 내가 구한 거다!
한 적도 없는 그딴 일로 잘리고 가만히 있겠냐!
(우선은 그 기기를 만든 공장에 가자…!)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감시 카메라에도 이상은 없었고, 공장은 관계가 없네……
남은 건 배송업자……)
저는 당신들 편에서 협력하지요……
좋은 각오네요.
당신이 협력한다면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완성에 가까워질 겁니다.
협력에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네놈한테 그럴 권리는 없다!
이대로는 협력하기 어렵습니다.
이 자식!
그러면? 조건은 뭡니까?
요츠츠지 군은, 미완성 마이크에 의해 혼수상태가 된 게 분명해.
그러니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가 완성되면 제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고 싶습니다.
칸나비 요츠츠지 일인가요……
흠……
좋습니다. 허가하지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도 남았나!
완성될 때까지 그 마이크 사용은 중지했으면 합니다.
닥쳐라! 네놈이 조건을 걸 입장인 줄 아나!
그렇다면 협력할 수 없겠습니다.
저는 몇 년, 몇십 년이 걸리더라도 요츠츠지 군을 반드시 구할 겁니다.
이 놈이…!
…좋습니다.
그것으로 당신이 순종하겠다면.
감사합니다…
추후 연락드리겠으니 오늘은 이만 물러가 주세요.
…그럼 이만.

큭…!
야마부시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야마부시 선생님!
칸논자카 군…?
야마부시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자네와 할 얘기가 전혀 없네.
잠시만요!
정말 미안하네……
예의 기기 제조 공장과 배송업자에게 사정을 들으러 다녀왔습니다.
양쪽 다 관리 체제에 개입할 여지가 없었고…
그렇게 되면……
남은 건 병원 사람밖에 없어요.
내가 했다는 건가…?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하시다면… 이걸 보세요.
…! 이건…
제가 납품했던 제품과 회수한 제품의 제조번호 사진입니다.
번호가 다르니까, 제품이 바꿔치기됐다는 증거가 되겠죠?
윽!
납품한 제품은 어디 있습니까?
으, 으으……
진구지 쟈쿠라이!
보좌관님… 뭡니까?
난 반항은 추호도 용서 못 한다. 특히 너희 남자놈들은.
……!
내가 직접 손을 써 주마!
我々に歯向かうなど無礼千万
火だるまにしてやろうか blazin' up
私は私のルールでお前を裁く
突き落としてやる世の果ての奈落
男は男らしくひれ伏せよ
その額を地面にこすりつけろ
服従こそお前らの価値だ
忘れるなこの世は女の支配下
우리에게 맞서다니 무례천만
전신을 불태워줄까 blazin' up
나는 나의 룰로 너를 심판
굴러 떨어져라 세상 끝의 나락
그 이마 지면에 조아리도록
남자는 남자답게 엎드려라
복종이야말로 너희들의 가치다
잊지 마라 이 세상은 여자의 지배하
윽……
(중왕구 넘버 2의 실력은 장식이 아니군요……
나도 진심으로 나서야!)
従えません あなたのルール
承知はしてるつもりです重々
だがあなた方は間違ってる
歴史は必ず繰り返す
今すぐ考えを改めよ
捨て去るべきだその無駄なエゴ
あれは無暗に使うもんじゃない
使い方間違えば no survive
따를 수 없습니다 당신의 룰
알아는 두겠습니다 충분히
하지만 당신들은 틀렸어
역사는 반드시 반복돼
어서 다시 생각하길
버려야 하네 그 헛된 에고
저것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돼
잘못된 곳에 쓰였다간 no survive
흥. 이게 다냐?
!
간다…
?!
캔슬러?! 누가……?!
…네무!
이치지쿠 씨…
복귀하세요. 총리님 호출입니다.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진구지 쟈쿠라이.
자네는… 사마토키 군의……
서둘러 돌아가는 편이 좋을 겁니다.
무슨 뜻이지?
당신 팀 메이트 이자나미 히후미가―
아, 누명 벗어서 다행이다!
응, 덕분에 살았어…
오구라랑 미츠야 아니었으면 그대로 잘렸어…
지금 내 처지에 제조번호까지 확인할 순 없었으니까…
아니 근데, 너희가 말려들면 안 되니까 부탁도 안 했는데 어떻게 찾아봤어…?
네가 그런 사고를 칠 녀석이 아니니까 여기도 최대한 빨리 알아봤지.
보니까 제조번호가 달랐고. 그치.
…정말 고마워.
아니~ 난 말야, 자네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믿었지~
하아… 『무능』하고 답 없는 『막장 인간』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우주 쓰레기』라고도 했지.
『범죄자』도 있어.
아, 아하하하하. 그건 상사의 위트가 들어간 농담이지, 자네도 참!
과장님. 한 마디만 해도 됩니까?
뭐, 뭐지…?
흠흠.
…당신은 상사 자격 없어!
문제가 생기면 부하한테 떠넘기고 좋은 일만 자기한테 돌리고…
사회인 정도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으윽…… 분하다~~
지금 그거, 속이 다 시원하다!
아, 하하. 그렇지…?
♪♬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하아, 하아. 돗포 군! 어서 히후미 군에게―
…!
왜 그러세요?
그게―
……!
뭐야, 어디 가!
미안! 내일 보자!
히후미 군, 안녕.
오너, 어쩐 일인가요? 이 시간에 가게에 오시다니.
아예 맡겨 둘 수야 없잖아?
오늘도 하나 부탁해. 네 영업이 이 가게 매상을 좌우하니까.
히후미 씨, 개점할게요.
그래. 그럼 오너, 실례하겠습니다.

지명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밤 당신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야호~ 오랜만이야~ 히 후 미 ♡
……!
아하하! 뭐니? 그 장난감 총에 맞은 비둘기 같은 표정은.
모처럼 잘생긴 얼굴이 다 망가지네.
헉… 헉……
자! 여기 앉아. 히 후 미~
……
히, 히후미 씨… 얼굴이 새파래요. 괜찮으세요?
……후우…
…그래! 괜찮아.
…알겠어요.
실례하겠습니다.
어떤 걸 마실까요?
서먹하게 굴지 말고~ 옛날엔 친했잖아? 우리.
다른 손님도 계시니…
흐음~
저기, 저기~ 잠깐 이리 와 봐요~
무슨 일이십니까?
있지, 오너 좀 불러 줄래?
어… 그건…
저기, 미안하지만 부탁할게.
…네.

손님, 이쪽에서 무슨 실수라도?
여기 대절하고 싶은데~ 지금 바로.
그, 그건… 중왕형사국 수첩…!
중왕형사국 케이토인 호노보노의 이름으로 명령이다.
얼른 손님들 내보내 줘~
…중왕형사국?!
얼른 안 하면 가게 영업권 박탈할 거야~
윽…! 갑니다!
전부 나갔습니다.
좋아~ 잘했어요.
대절 비용은 다~ 낼 테니까 걱정하지 마~
아, 감사합니다…
자, 얼른 나가.
네?
네?가 아니라. 히후미 빼고 다.
…네!
자, 이제 방해꾼은 없어졌네.
호노보노… 중왕형사국이라고?
후후후… 겨우 그 시절처럼 이름을 불러 주네.
목적이 뭐지?
친구 만나러 오는데 이유가 있을까?
친구였다…고는 못 하지 않을까. 그런 짓을 하고서는…
흐음~ 그런 짓이란 거, 뭐였지? 너무 옛날이라 기억 안 나~
……
아! 조금씩 생각난다~ 그런데, 너무 많아서 특정이 안 되네~
히후미네 어머니 얘긴가? 아니면 누나 일인가?
아, 그래, 그래! 학교에서도 있었지!
…윽……
으으윽……!
아하하하! 강해졌나 싶었는데 별로 안 변했구나?
저는… 난……
으윽……!
후후, 하하하하…!
히후미!
히익… 윽……
어머, 칸논자카 군이네~
큭, 케이토인……!
여기 온 걸 보면, 무직이라 한가해졌나?
그 일은… 너 때문이었어……?
뭐어, 글쎄~
안됐지만 네 생각대로 돌아가진 않았어…!
헤에~ 제조 번호가 다른 걸 어떻게 알아냈나 보네.
큭…!
그냥 장난이야.
…여전히… 근본이 속의 속의 속까지 썩어 있는 게…!
후후후…
으으아아아……!
괜찮아?!
도, 돗포…… 나… 역시 안 되나 봐……
약한 인간이야… 얘기 하나… 제대로 못 했어……
히후미… 넌 약하지 않아!
어머~? 그렇게 바로 망가지는 걸 보면 약한 거 아니고?
큭… 네가 뭘 알아!
그 때부터 이 녀석이 어떤 지옥을 봤는지… 그걸 극복하려고 어떤 벽을 넘어 왔는지……!
네가 알 리가 있냐……!
하아~ 이제 마이크 써도 될 이유가 생겼어!
간다…!
相変わらず虫唾が走る言動
口を開けば嫌味を連呼
まるで口うるせぇお局だ
反吐が出る病原菌サルモネラ
少しは考えろ一二三の気持ち
お前のせいで残ってるしこり
あの時の借りはここで返す
お前に対する情けなど皆無
여전히 징그러운 언동
입만 열면 빈정거림 연호
잔소리 많은 부장님 같아
구역질 나는 병원균 살모넬라
조금쯤은 생각해봐 히후미 마음
너 때문에 남은 상처
그 때의 빚은 여기서 갚는다
너한테 베풀 인정 따윈 전무
하아… 음~ 생각보다는 하네.
…?!
전혀 안 통했어…?
그 정도는 아니야~
자, 다음은 나지~!
あの時の借りって何の話?
やめてこわい 変な言いがかり
そもそもそんな昔のこと
まだ引きずってんの? 女々しい男
楽しみましょこの同窓会
遊んであげる Let me Blow your mind
観音坂くんいつぶりだろう?
てか相変わらず幸薄い顔
그때의 빚이라니 무슨 말일까?
하지 마 무서워 이상한 비난
그보다 그런 옛날 일을
아직까지도 물고 늘어지네? 여린 남자
즐기자니까 이 동창회
놀아 줄게 Let me Blow your mind
칸논자카 군 얼마만이었더라?
정말 여전히 궁상맞은 얼굴
으아아악……!
어라라? 벌써 끝?
큭… 으윽…!
약한 건 약한 것끼리 뭉쳐서 친하다는 게 정말인가 봐~
웃기지… 마……!
흐음~?
난 괜찮아… 그래도… 얘를 욕하는 건 용서 못 해!
히… 히후미…
으아아…!
간다!
お前とは向き合わなくちゃと思ってた
起死回生のマイク 華麗な弧を描く
これはカルマ? いいやトラウマ
意を決し開く錆びついたファスナー
乗り越えるべきもんがあんのさ
その為にもお前に断固勝つ
今日を過去に塗り替えるOne Night
夜明けの空にシャンパンで乾杯
너를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기사회생의 마이크 화려한 호를 그려
이건 카르마? 아니 트라우마
결의하고 여는 녹슨 지퍼
극복해 내야 하는 게 있어
그러기 위해서 너를 단호히 이긴다
오늘을 과거에 덧칠하는 One Night
새벽 하늘에 샴페인으로 건배
윽…
후우~ 이건 또 그럭저럭 하네.
큭…
자, 준비는 됐어? 히후미―!
そんな思ってくれてたの? 嬉しい
貢いじゃおっかな高価なジュエリー
トラウマなの? なんかかわいそう
治らないよ あんたは弱いもん
そんな女性が怖い?
なら私がしてあげようかアドバイス
また仲良くしたいな一二三と
ねぇ仲直りのキスしよ
그렇게나 생각해 줬어? 기뻐라
사다 줄까봐 고가 주얼리
트라우마 됐어? 어쩜 불쌍하긴
낫지 못할 거야 너는 약한걸
그렇게나 여자가 무서워?
어디 내가 해 줄까 어드바이스
다시 친해지고 싶어 히후미랑
있지 화해의 키스 하자
아아악!
후후후…!
못 일어날 것 같지만 여기서 멈출 만큼 나 착하지 않아~
윽… 으…!
으……
…!
…선생님…!
友情は何ものにも代えがたい
歳月重ねるほど気高い
補い合う互い弱点
眠れる才能すらも覚醒
さぁ拳掲げ 何度でも立ち上がれ Once Again
確固たる意志で自分に勝つ
その先で人は自由になる
우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네
세월을 거듭할수록 고상해
보완하는 서로의 약점
잠들어있는 재능마저 각성
자 주먹을 치켜들어라 몇번이고 일어나라 Once Again
확고한 의사로 자신에게 이긴다
그 너머 사람은 자유로워진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더 싸울 수 있어…!
간다, 히후미!
그래!
頼れる相棒とマイク掴む
絶対に崩れることないスクラム
1人でダメだとしても2人で挑む
立ち向かってやるさ辛い敵も
一二三
独歩 like a クリスタル
腐れ縁を越えた固い絆
どんな時も助け合う 最強のバディ
お前がつけいる隙などない
의지되는 짝과 마이크를 잡아
절대로 무너지는 일 없는 스크럼
혼자서는 못 해도 둘이서 도전한다
맞서내겠어 가혹한 적에도
히후미
돗포 like a 크리스탈
악연도 뛰어넘은 견고한 유대
어떤 때라도 서로를 구해내는 최강의 버디
네가 파고들 틈 따위 없어
윽…
괜찮나요?
네!
휴~
거의… 대미지가 없어…?
여럿은 못 당할 겁니다. 항복하세요.
흠… 항복은 아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
오래 즐겼고~ 훗.
그럼 또 보자~? 히후미.
아, 맞아, 쟈쿠라이 씨?
뭔가요?
라무다 있지, 이대로 두면 이번 디비전 배틀이 끝나기 전에 죽을지도~?
잠깐, 그게 대체…!
후후후……

윽…!
으윽…
괜찮나요?
어쨌든요……
꼼짝도 못하겠지만요…
두 사람 모두, 지금은 못 미쳤을지도 모르지만 도망치지 않고 맞섰습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네들이 오늘 내보인 도망치지 않는 마음이니까.
자네들처럼 강한 동료가 있다니 저는 운이 좋네요.
선생님…
이 자세로 예선도 힘냅시다.
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했다. 이것이 어떤 결과로 나올까.)
윽…
히후미… 괜찮아?
응. 걱정 마.
(하지만, 이 둘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극복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