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T.D.D LEGEND
건배~!
거, 건, 배…
…흑, 흐흑……
응? 돗포 군, 왜 그러나요.
흐윽… 죄, 죄송합니다…
기껏 축하, 축하하는 자리인데……
으으……
히후미 군, 무슨 일 있었어요?
아… 하하하하하.
있죠, 돗포 쟤 상금을 전부 전철에 놓고 내렸어요……
그, 그거 참.
으흑…… 나, 내가 잘못했어요.
종이 봉투 말고 가방에 잘 넣었어야 했는데……
왜 그런 우행을?
나두 말했는데요, 돗포가 안 들었어요!
캐리어밖에 없어서, 작으니까 품에 안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러다 이 꼴이 났어요.
그렇게 소중하게 들고 있었는데 어쩌다 떨어뜨렸어요?
돗포… 피곤하다고 전철에서 잠들었어요.
나도 꾸벅거리다가 정신 드니까 내릴 역에 다 왔길래, 놀라서 돗포 깨워갖고 급하게 내렸어요.
그랬더니 봉투를 빼먹어서.
그렇구나. 그때 그대로 전철이 떠났겠네요.
아~하하하. 그랬죠.
그건… 뭐라고 할까… 재난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끝까지 내가 차로 데려다 줬으면 좋았을걸.
아니요, 선생님도 피곤하셨을 테니까 그건 어쩔 수 없어요.
그보다 사양한 건 저였고…
기운 내라구, 돗포!
나쁜 일이 생긴 다음엔 좋은 일도 생기는 거야!
뭐, 아님 말구~
이익, 무책임한 소리나 하고…!
돗포 군. 괜찮으면 상금 반, 나눠 줄까요.
아… 감사합니다. 하지만 역시 그건 못 받아요.
제가 초래한 일이고… 마음만 받기로 하겠습니다…
갠찬, 갠찬! 돗포, 돈이 없어두 내가 있으니까!
히후미…!
그, 그치만 돈 문제면 되도록 기대지 않을게.
후후. 편하게 말해 주세요.
…!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자! 그럼 다시 건배합시다!
麻天狼 건배~!
아~하하하하!
돗포한텐 미안하지만 승리의 술맛은 각별하구나!
선생님은 차로도 괜찮으신가요.
네. 술을 마시면 기억이 안 나니까.
오늘은 모두 같이 승리를 축하하고 싶군요.
나는 신경쓰지 말고 마십시다.
감사합니다.
그, 그럼, 오늘은 나쁜 일을 잊기 위해 마신다!
으하하. 돗포, 나쁜 일인 건 알겠는데 오늘은 축하회거든!
그, 그랬지!
축하주랑 홧술을 동시에 마시려니 기분 엄청 복잡해…
하하. 그래도 정말 호화로운 요리예요. 둘이서 만들었어요?
아뇨. 거의 히후미가 만들었어요.
저는 포테이토 샐러드의 감자를 깎고 으깨기만 했고요.
호오. 히후미 군은 요리를 잘 하는군요.
이히히. 매일 밥 하다 보면 레퍼토리가 늘어서 기술도 붙어요!
특히 자신작은 이 주파 디 페세(Zuppa di pesce)니까 먹어 보세요!
자!
신기한 음식도 할 줄 아네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히후미 군, 요리사를 해도 되겠는데.
앗싸! 선생님이 칭찬해 주셨다~!
많이 있으니까 팍팍 드세요!
글고보니까 쌤, 쫌 물어볼 거 있는데요. 괜찮죠?
음? 뭐지요.
예전 “The Dirty Dawg” 멤버는 옛날부터 그렇게 사이가 나빴어요?
힉, 히후미! 그런 무례한 질문 하지 마!
엥? 근데 궁금하잖아. 돗포는 안 궁금해?
윽… 그, 그건……
그치? 궁금하지!
윽, 하지만…
돗포 군, 나는 상관 없어요. 숨길 것도 아니고.
앗싸~! 그래서, 어땠어요?
그게 말이지요……
라무다 군, 실례합니다.
들어와, 들어와~
어라? 요츠츠지는 오늘 안 와?
네. 오늘은 다른 일로 못 오게 됐습니다.
글쿠나 글쿠나~ 아, 쟈쿠라이 거기 소파에 앉아 있어. 지금 마실 거 가져 올게~
알겠습니다.
이치로 군과 사마토키 군은 아직 안 온 모양이지?
좀 늦는대~ 둘이서 지나가는데 배틀 걸려 왔다구.
괜찮은 건가요?
쟈쿠라이~
그거, 어느 쪽 걱정이야?
물론, 두 사람을 붙잡은 쪽 걱정입니다.
아핫, 그렇지~☆
그 둘한테 덤볐다면 각오는 했겠지.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야~?
자, 커~피.
그건 너무 박정하네요, 라무다 군.
잇차, 쭈물 쭈물 쭈물~
라무다 군, 어딜 만지는 건가요.
아하하☆ 쟈쿠라이 머리카락은 오늘도 사락사락 기분 좋네~
흐흥~ 되려나~
짠! 머리 땋기 완성했어!
제가 땋은 머리를 한대도 안 어울려요.
뭐~? 무지무지 귀여워~! 자, 거울! 보라구!
역시 보기 좋지 않군요.
저보다 라무다 군이라면 틀림없이 어울릴 것 같네요.
그럼 나두 땋을 수 있게 머리 기를까~

오, 다 있네.
늦어서 미안.
오, 이치로랑 사마토키다! 괜찮아~
저도 막 왔으니 개의치 말길.
으악?!
왜 그래요, 둘 다.
저기, 쟈쿠라이 씨. 그건 제가 할 말…이랄까.
선생님, 뭐야 그 머리꼴은.
응? 아, 아아. 이거요.
이건 방금 라무다 군이 가지고 놀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아아~ 풀어버리네~
아니, 라무다랑 쟈쿠라이 씨 정말로 사이 좋네.
에헤헤~ 나랑 쟈쿠라이는 페어런트 프렌드니까☆

페어런트 프렌드? 뭔 소리냐.
페어런트… 부모? 프렌드… 친구.
아! 그렇구나.
엉? 뭔데.
페어런트는 부모고, 프렌드는 친구잖아요.
응. 맞지. 그래서 어쨌다고.
부모와 친구를 한자로 쓰면요.
부모… 친… 아, 친우(親友)냐.
딩동댕동 정답~!
자! 정답 맞춘 둘한테는 사탕 선물!
앗, 어. 고마워.
그딴 거 됐어.
사마토키 님 무서웡~
라무다 너 나랑 장난하냐?
아하하~ 장난하는 거 아닌데~ 그냥 놀리는 건뎅~
죽을래?!
아하하! 나 여깄어~ 잡아 봐라~
쫄랑쫄랑 잘도 뛰지!
사마토키 씨는 금방 열받는다니까.
그런데 이치로 군.
라무다 군한테 듣기로는 배틀을 했다고?
사탕 던지지 마!
자네들을 보니 다치지 않은 건 알겠지만 상대는 괜찮나?
뭐, 중간에 구경하던 쪽에서 말리러 들어와서 큰일이 나지는 않았어요.
이치로 군. 사마토키 군 얘기를 할 때가 아니에요.
자네도 열이 오르면 주변을 못 보게 되니까.
하하하. 저도요?
자네들은 닮은 사이인 셈이군요.

그래서~ 할 얘기가 뭐야? 사마토키~
혹시 서쪽 팀이랑 배틀 얘기?
아니. 그 건 말고.
그럼 무슨 건이지?
전에 했던 팀 산하 놈들이 아무래도 시부야에서 같잖은 일을 하는 것 같거든.
같잖은 일?
어. 토바리 잔세이(帳 残星)랑 잔엔(残閻)이라는 비열 형제인데.
시부야에서 애들 갖고 더러운 짓거리를 하고 있대서.
무서워라~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사마토키 친구야?
그딴 쓰레기들이 왜 친구야!
전에 내가 쿠코랑 팀이었을 때 그 형제를 랩으로 패 줬어요.
그길로 이케부쿠로를 나가서 시부야로 흘러들어간 모양인데요.
흐응~ 그래서 그 녀석들 잡으러 가자는 얘긴가?
어. 근데 정보가 없어.
라무다라면 시부야의 언더그라운드에 정통하잖아?
어? 나 그런 무서운 사람들 얘긴 모르는데~?
능청 떨지 마라, 새끼야!
사마토키 님 무서버~
이 자식이!
사마토키 씨, 진정하세요! 얘기가 안 되잖아요.
…쯧!
라무다 군, 정말로 모릅니까?
저희들은 동료니까 당연히 도와야지요.
에헹~ 그렇네. 우리는 폿세였네.
사마토키 반응이 재밌어서 쪼끔 놀린 거야.
아? 어디다 대고 놀리네 마네야!
사마토키 씨!
하…
라무다 군, 이쪽이 필요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을까?
당근이지☆
지금 물어볼 테니까 잠만 기다려~

아! 누나~ 나야, 나!
쪼금 물어볼 게 있어서~ 있지…

기다렸지~☆
벌써 알아왔어?
알았지롱~
그래서? 그 벌레 새끼들 어디 처박혀 있대냐?
재촉 금지, 금지~
찾는 녀석들은 쇼토 부근 공장 부지를 아지트로 삼았대.
라무다 제법이네.
그럼 가자, 이치로. 박살내 버리러!
갈까!
앗, 잠깐, 잠깐!
뭐야.
걔들 너희 둘이 찾고 있는 거 눈치챘을지도 모른대.
최근에 실력있는 팀을 잔~뜩 영입한 것 같고.
뭔 상관이야. 어쩌든 나랑 이치로가 있으면 질 수가 없지. 안 그러냐 이치로.
응. 상대가 몇 명이든 때려부수면 되고.
하아… 둘 다 센 건 알지만 너희 둘만 동료는 아닌데!
지금은 나도 있고.
저도 있습니다.
우리는 일련탁생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동료는 서로 도와야지요.
라무다… 선생님.
앞은 나랑 이치로가 나간다.
뒤는 맡긴다.
훗. 물론입니다.
저와 라무다 군은 후위일 때 더 힘을 발휘하니까요.
그럼, 넷이서 악당 퇴치하러~
렛츠고!
잔세이, 애는 어떡할까.
어, 기절한 동안 안쪽 방에 가둬 놔.
사슬 제대로 묶고.
예이~
제법 모았네, 동생.
흠. 슬슬 협상을 시작할까요.
하하하. 얼마나 부를지 기대되는데.
후후후. 덕분에 우리 벌이가 순조로운걸.
하하하. 맞는 말이야.

무슨 일인가요?
보, 보스! 부지 내에 더, “The Dirt Dawg” 놈들이 침입했습니다!
하하하하. 역시 왔군요.
빠, 빨리 도망쳐야!
이거 재밌는 소릴 하네. 왜 도망쳐야 하나요?
“The Dirt Dawg”이라면 도쿄 팀 거의 전부를 쓰러뜨린 최강 팀 아니에요!
그래서?
다음 달에는 서일본을 휘어잡았다는 무패 팀에도 도전한다고 하고!
후후후. 그들은 확실히 강하죠.
하지만,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결국 4명. 우린 몇 명인 줄 아시나요?
힘이란 반드시 양에 비례하는 거랍니다.
그, 그렇긴 하지만…
그러니 그대로 보내세요.
그, 그래도!
하아… 잘 들으세요? 여기 몇 명이 있는지 아세요?
그 녀석들을 몰아서 깨버리면 우리 이름값도 높아지겠죠.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원 아래에 모아주세요.
네!
무슨 일 있어?
그놈들이 왔어.
그놈들? 야마다랑 사마토키냐?
그래. 불에 뛰어든 나방 모양이네.
그때의 빚을 이자 쳐서 갚아 주지.
어디, 옛날 보스를 맞이하러 가 보실까요.
여기가 그놈들 아지트냐.
응, 맞아.
아무리 그래도 지저분하기도 하네.
윽… 응?
안 열려. 차서 부술까!
이치로 군. 일단 안을 확인할 때까지는 경솔한 행동은 삼가도 좋지 않을까.
…넵.
그런데 그 형제는 겉멋에 집착하는 놈들이라지만 모여든 곳까지 전형적인 악당 짓이야.
흠. 정말로 흥미로워.
그 형제는 자신들의 행동을 악역이라고 인식하면서 이런 일을 벌이는 거군요.
처한 입장을 즐기는 것인가, 즐기기 위해 입장을 구축하는 것인가.
그놈들은 쟈쿠라이 씨가 관심 가질 만큼 대단한 놈들이 아니에요.
자기들 이익 때문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약자를 먹잇감 취급하는 악독한 놈들이니까.
길을 벗어나는 데에는 패턴이 몇 개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심정적 요인, 쾌락적 요인.
하나 더 있는데, 인도를 그르치는 이유 중 제가 가장 혐오하는 요인입니다.
뭐, 그들이 어떤 요인에 해당하는지는 만나서 확인해 봅시다.
하하. 쟈쿠라이 씨 답네요.
어, 저쪽 창문으로 안쪽 보이겠어!
그딴 쫌생이 짓 하겠냐!

야! 니들 빨리 따라와!
하아. 사마토키는 진짜 성격도 급해~
후후. 역시 이치로 군과 사마토키 군은 닮았네요.
하하. 그런가 봐요!
뭐야,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여.
어서오세요, 사마토키 씨.
뭐야, 눈부시게!
하하하하하하. 저희를 찾는 줄이야 알았지만 여기를 발견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았는데요?
야마다. 사마토키.
저번의 빚을 갚아 주마.
헤에~ 쟤들이 토바리구나.
둘 다 성격 나빠 보이는 얼굴이네.
잔엔. 잔세이. 니들 또 역겨운 짓거리 하고 있더라?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 것 같아서 참 죄송하네요.
하지만 무슨 이유로 당신이 저희를 막으시지요?
상관 없지 않나요?
하하. 원래 아우였던 놈들이 속 터지는 짓 하고 있으면 이유는 충분하지, 개자식아!
그렇군요. 아무리 그래도 저희는 사마토키 씨 속이 터지는 일을 그만둘 생각은 별로 없어서.
얘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네요.
하하하하하! 애초에 네놈들 그냥 보내 줄 생각도 없지만!
그러면 떠벌떠벌 말만 하지 말고 당장 마이크 꺼내!
후후후후. 그 오만한 태도가 얼마나 오래 갈까요.
우와~ 인상 나쁜 사람이 100명 정도 있어~
단독으로는 상대가 안 되니 숫자로 나오는가. 당연하다면 당연하군요.
떨거지 무더기는 숫자로 안 쳐.
불평이 비명으로 바뀔 게 기대되네요.
하하하하하!
여전히 한심한 놈들인데!
얼마든지. 이기기만 하면 뭐든 됐어요.
자, 정정당당히 랩 배틀을 하시지요.
선생님, 라무다. 뒤는 맡긴다.
네.
아하하~ 맡겨 둬☆

이치로, 할 만 하겠냐.
훗. 제가 누군데요?
하하하! 그래야지!
간다!
おれら相手に 雑魚どもばっか
ゴミ山の掃除ならお手のもん 軽く murder
まだまだ どんな恐怖見せてやろうか?
ライムの銃口 合わすピントで急所に バン

バン
バン
ほら眉間にビンゴ
速攻 詰め込む Body Bag
またゴミが…死体が山のようにてんこ盛り
邪魔だ片付けろ 臭え
Dead Body Blllaaah!
우리를 상대하긴 피라미들뿐
쓰레기더미 청소라면 특기 가볍게 murder
아직 멀었다 어떤 공포를 보여줄까?
라임의 총구 맞추는 핀트로 급소에 Bang

Bang
Bang
이것 봐 미간에 빙고
속공으로 처넣어 Body Bag
또 쓰레기냐… 시체가 산처럼 쌓여 한가득
방해된다 치워버려 거슬려
Dead Body Blllaaah!
반이나 기절을… 흥. 여전히 천박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힘이야.
하지만.
아직도 있답니다? 그럼, 형님.
오냐.
야, 뭐냐. 이게 다냐.
어디, 이 인원의 랩을 한 번에 받아 보시지요.
으헤헤! 꼼짝없이 못 버티겠지!
흥. 그런 되다 만 랩은 전혀 안 먹혀!
100명을 합쳤다고? 대미지를 안 받았을 리가…
たとえ いくら君たちが束になっても
敵わない 私たちを負かすには 及ばない
傷をつけることも無理さ これはヒールするスキル
私たちの真のラップ
ライムで ライフ回復 ついでに 君の脳をハック
マインドジャック
見せるナイトメア そこで泣いとけば?☆
レスパイトケア
勝ってないよ どうせ一生
これは防戦一方じゃない

当然必勝
설령 자네들이 얼마나 모인다해도
당해낼 수 없어 우리들을 패배시키기엔 턱없어
상처 내는 것도 어림없어 이건 힐하는 스킬
우리들의 진정한 랩
라임으로 라이프 회복 이어서는 네 뇌를 Hack
마인드 Jack
보여줄게 나이트메어 그리곤 울면 되겠어?☆
Respite care
못 이길거야 어차피 평생
이건 방어뿐인 싸움은 아냐

당연히 필승
큭… 그랬나… 회복계 랩인가!
야! 너 지금 무슨 뻘짓을…!
죽어라!
멍청이들! 왜 너희끼리 싸우고 있냐!
윽… 어떻게 된 거야?
잔엔. 잔세이. 각오는 했겠지.
큭, 젠장!
이 자식… 어딜 튀려고!
…?!
거기까지! 당신들이 랩을 하면 이 나이프로 아이를 찌르겠어.
흐윽… 살려줘…!
흐흐흐. 이놈들, 마이크 버려라.
하아… 유감입니다.
뭐? 이 자식이 뭐라고…
저는 당신들을 조금이나마 흥미롭다고 생각했지만,
이기적 요인으로 하는 악행은 가장 싫어하는 종류입니다.
싫어해 주신다니 잘 됐군. 그보다 어서 마이크를 버리는 게 어떠신지요?
어째서 마이크를 버려야 합니까?
너 바보냐? 상황이 이해가 안 돼? 애가 어떻게 돼도…
남에게 바보라고 하기 전에 자기 상황을 한번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하?
그렇지요? 아메무라 군.
에헤헤! 맞네!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잔엔. 네놈이 뭐 들고 있는지 봐라.
뭐…?!
윽? 뭐야, 이게? 왜, 왜 내가 드럼통을…
애는 어디로 갔어?!
에헤헤~ 내 랩은 상대방한테 환각을 보여줄 수 있어. 멋지지☆
…?!
이 자식들, 그냥은 못 넘어갈 줄 알아.
버러지들 몸뚱아리에다 새겨 주마.
윽…
히익! 이 녀석들, 우리를 지켜!
무, 무슨 말이야! 이런 터무니없는 자식들한테 덤벼서 뭐가 된다고!
으아아!
도망칠 생각이라니 그렇게 속 편하게 돌아갈 것 같냐!
너희 바퀴벌레들은 여기서 뭉갠다.
얌전히 당해 줘☆
악당이라면 악당답게 긍지를 갖고 무너져야지요.
각오해라!
俺ら合わせる BeatsにRhyme
どんな状況も一瞬でひっくり返す
俺ら TDD ぶっ壊すセキュリティ
来たぜ てめえの心臓をえぐりに

甘いね 足掻いて 暴いてく ヤバいテク
僕らに勝とうなんてダメ

千年早ぇ
引きずり込む地獄より深い闇
行き場のない絶望 不甲斐ない…

雑魚の首掻っ切り chill
訳ない殺生
手ぇ汚す Dirtyに Dawgs gonna kill yo
オーライ
もう してる 精神崩壊
すでに圧倒状態
君のお命ちょーだい☆
ラップで掃除 wackなゴミが滅る
俺らキングの椅子に深く腰掛ける
よく覚えときな The Dirty Dawgの名
目障りだよね☆
邪魔だ そこどきな HA!!!
우리가 맞추는 Beats에 Rhyme
어떤 상황도 한순간에 뒤집어
우리 TDD 쳐부수는 시큐리티
왔다고 네놈 심장 뜯어내러

약하네 발버둥치고 터지는 위험한 테크닉
우리한테 이기고 싶다니 안돼

천년은 일러
끌어들이네 지옥보다 깊은 어둠
갈 곳 없는 절망 한심하게도…

잡놈들 목 썰어서 chill
별 것 아닌 살생
손을 더럽혀 Dirty하게 Dawgs gonna kill yo
올라잇
벌써 하고있지 정신붕괴
이미 압도 상태
네 목숨 줄ㅡ래☆
랩으로 청소 wack한 쓰레기 박멸하는
우리가 킹의 의자 깊숙히 앉는다
잘 기억해 둬 The Dirty Dawg의 이름
걸리적거린다구☆
방해된다 비켜라 HA!!!
선생님, 라무다. 오늘은 나랑 이치로 문제에 끌어들여서 미안했어.
에헤헤! 하나도 신경쓰지 마.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고 재확인했으니까 엄청 신나는걸!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그 벼룩 새끼들, 애들 써서 장사질 하고 짐승같은 짓도 정도가 있지.
그래. 그 장사가 성립하는 것도 정상이 아니고.
그들에게 얻은 정보로는 아무래도 중왕구의 일부 공직자가 관계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체제 축은 언제나 강자고, 그 밖은 약자로서 착취당하고만 있단 얘긴가.
중왕구 쓰레기 관리 놈들이…
독재정권이란 언제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법이네요.
그딴 거 어쩌든. 지금 이 세상 자체가 이상하다고.
바꿀 수밖에 없나… 중왕구를 무너뜨려 주겠어.
오늘 같은 일을 박멸하자는 의미에서라면, 저도 협력하지요.
있지, 있지~! 그보다~ 배 안 고파?
라무다. 분위기 파악 좀, ……어.
하하! 뭐냐, 이치로. 배고프냐?
아, 아니, 저기, 그게, 죄, 죄송합니다…
좋아! 그럼 이제 밥 먹으러 가자. 당연히 오늘은 내가 산다.
그래도 돼요?!
꼬맹이가 지갑 꺼내려고 들고 까분다, 따라오기나 해.
신난다~! 그럼 나 아무 부위나 좋으니까 비싼 스테이크 먹고 싶어☆
아니, 너한텐…
사마토키 씨… 감삼다! 동생들 몫도 포장해 갈까!
포장…?
흠. 고기라.
아니, 선새…
아주 흥미롭네요.
……어어, 기대해라! 오늘 한턱 낼테니까 먹고 싶은 만큼 먹어!
…하나, 둘, 셋……
어디 뽑을 데 있나?
네. 함께했을 때는 모두 사이가 좋았어요.
네에~?! 완전 상상 안 되는데요!
그, 그러게. 실례지만 그 분위기를 보고 나니까 사이 좋은 모습이 상상하기 어렵네요…
넷이서 자주 밥도 먹고, 바다에서 낚시도 하고, 볼링도 쳤었네요.
진짜루요?! / 정말요?!
네. 정말이에요.
믿을 수가 없어…
인간의 관계성이란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법입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과 공유했던 시간이 확실히 있었으니까.
모쪼록 우리 세 명의 관계는 이대로이길 바랍니다.
선생님…
하아… 목이 마르네요.
좀 많은 얘기를 했을까요. 제 잔은…
헉! 선생님, 그거 아니…!

……캬.
왕창 마셨다……!
도, 돗포, 이거 엄청 위험하지 않아?!
어, 어어…! 밖으로 잠깐 피난 가자……
어, 그래…
살금, 살금……
야, 너희! 어딜 가냐!
히이익!
오늘은 아침까지 마신다! 이 짜식들이! 대답 안 하냐!
네! 그럼요!
하하하하하! 술이다! 술 더 못 가져오냐!
히아아아악!